정성인 프리미어 대표, 13대 벤처캐피탈협회장 취임
“회원사 이익 대변에 최선의 노력”…이용성 전임 회장, 부회장 선임

[딜사이트 류석 기자] 정성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가 제13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협회) 회장으로 취임, 2년 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13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정성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2년내 벤처투자 5조원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벤처캐피탈업계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성 전임 회장(왼쪽)과 정성인 신임 회장.

정성인 회장은 △회원 서비스 강화 △시장 중심의 지원체계 재정비 △벤처캐피탈 산업 입지 강화 △인력 확충 인프라 확산 △벤처투자 5조원 달성 등 다섯 가지의 협회 역점 과제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3일부터 열흘간 게재된 회장 후보자 모집 공고에 단독 입후보했다. 최근 회장추천위원회 심의 및 추천,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이번 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됐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회장은 1981년 KTB네트워크로 입사해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을 두루 거치며 약 40년간 경력을 쌓은 1세대 벤처캐피탈리스트다. 2005년 직접 설립한 프라미어파트너스 대표로 재직 중이다.


제11대·12대 회장직을 연임하고 현장으로 돌아간 이용성 전임 회장은 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또 이날 협회는 2019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시장 중심의 자율적인 벤처투자 인프라 조성 기관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 및 업계 위상 강화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선제적 제도 개선 △전문성 강화 및 신규인력 공급시스템 구축 △우수기업 발굴 및 스케일업(Scale-up) 지원 사업 운영 △효율적 정부지원사업 수행 등의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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