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최종 인수자로 확정
내달 초 이사회 승인 후 본계약 체결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제안 요청에 대해 전일 참여 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통보해왔다”며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최종 인수 후보자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내달 초 산업은행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확인 실사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등을 계열사로 두는 ‘조선통합법인’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주식의 현물출자 ▲대우조선해양의 조선통합법인 대상 유상증자 등을 거치고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