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석 기자]
브레인콘텐츠가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 주식을 추가 취득하며 지배력 확대에 나섰다.
브레인콘텐츠는 약 10억원 규모 GTF 주식 14만7228주를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장내매수로 추가 취득한 주식과 더불어 지난해 12월 진행한 무상증자 배정분까지 반영하면 약 30만주 증가 효과가 있다. 이로써 브레인콘텐츠의 GTF 지분율은 기존 32.64%에서 34.96%로 확대됐다.
이번 지분 추가취득으로 브레인콘텐츠는 GTF의 지배력을 확대했으며, 지분율 증가에 따라 지분 구조 또한 견고해졌다.
브레인콘텐츠 관계자는 “GTF는 최근 영업양수도 계약을 통한 KTIS 택스리펀드 사업부분 양수, 유럽 택스리펀드 시장 진출을 위한 프랑스 ‘심플리 택스프리(SIMPLY TAX FREE SARL)’ 인수와 더불어 실적 외생변수로 작용했던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이 대단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장내 매수는 GTF 비전에 대한 자신감일 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텍스프리의 CB 전환 등에 따른 지분희석을 대비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브레인콘텐츠는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자회사 스와니코코의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연결 호실적이 기대된다.
스와니코코의 ‘겟잇뷰티 뷰라벨 1위’ 아이템 펩타이드 아이크림은 2018년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동아일보 ‘골든걸 뷰티 어워드’ 아이크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바디스크럽과 비비크림 등 가성비 높은 제품은 ‘2018 화해 어워드 5관왕’을 수상했다.
장대용 브레인콘텐츠 대표는 “주요 자회사인 스와니코코의 강한 성장세와 국내 택스리펀드 1위 사업자인 글로벌텍스프리의 성장 펀더멘털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두루 갖추었다”며 “올 한해 모회사와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그룹사로써 기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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