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파워리퍼블릭은 스마트 재활 솔루션 전문 업체인 네오펙트의 차세대 전략제품에 자기공진 무선충전 기능을 위한 무선전력 전송장비의 시제품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네오펙트가 개발한 제품은 척수 손상, 뇌졸증, 루게릭 등 중추신경 장애로 손이 마비된 사용자가 물건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글러브다. 글러브에 부착된 모터를 통해 엄지와 검지 및 중지에 연결된 와이어를 당기고 풀어줌으로써 손의 기능이 약한 사용자가 스마트폰, 칫솔, 펜 등 다양한 물건을 손에 쥐고 놓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파워리퍼블릭은 자기 공진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들이 겪는 충전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정 공간 내에서 충전이 가능한 자기공진형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될 경우 기존의 유도방식(스마트폰 충전)과 다르게 위치에 민감하지 않게 커넥터를 연결하거나 배터리 분리없이도 특정 위치에서 무선 충전이 가능해진다.
파워리퍼블릭 관계자는 “시제품 공급을 계기로 의료기기용 무선전력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본격적으로 의료산업 분야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리퍼블릭은 현대자동차 라인 자동화에 무선전력시스템 공급 등을 통해 스마트 공장화에 참여해 왔으며 전략적 기술제휴 회사인 크로바하이텍, 태국 월드에너지그룹(World Energy Group)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태국내 전기스쿠터 무선충전시스템 공동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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