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못쓰네"… 올해 공모주 중 절반은 '평균 26.8%' 주가 하락 [머니S]
올해 상장한 11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공모가 대비 주가가 평균 26.8%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공모주 시장 수요가 확대되며 옥석 가리기가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시장에는 총 11개 종목이 신규 상장했다. 이 중 ▲미트박스글로벌 ▲와이즈넛 ▲데이원컴퍼니 ▲아이지넷 ▲LGCNS ▲동방메디컬 등의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공모주였던 미트박스 글로벌은 이날 종가 1만370원 기준 공모가 대비 45.42% 떨어졌다. 데이원컴퍼니와 아이지넷도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가 40% 이상 하락했다. 올해 첫 조단위 대어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LG CNS도 공모가 대비 10.02% 하락했다. 와이즈넛은 10.71%, 동방메디컬은 7.81% 하락했다.
환율 4.0원 내린 1443.5원 마감…이틀 연속 하락 [뉴스1]
미국발 상호관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달러·원 환율은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원 내린 1443.5원을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5.5원 하락하며 출발했다. 장중 한때 1440.9원까지 내려갔으나 오전 10시 이후 다시 상승하며 하락 폭을 일부 축소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4%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직전 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달러는 순간적으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무역 및 관세에 관한 각서'에 서명하고 관세 부과에 대한 실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백악관이 4월 1일까지 세계 각국과의 무역 관계를 살펴보고 최종적으로 관세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쌓여 있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
트럼프 관세 압박에도 오르는 韓증시…2600선 안착할까 [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물가 압박이 이어지고 있으나 한국 증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연속 오르며 2600선 돌파를 목전에 뒀으며 코스닥 역시 연일 강세다.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신바람이 난 모양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2591.05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2600.57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피 지수가 중장 2600선에 거래된 것은 지난해 10월29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1% 가까이 오르며 750선을 회복했다.
ETF 승인 기대감에...리플, 나홀로 4%대 강세 [이코노미스트]
XRP(리플)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주요 가상화폐 중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서 리플의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면서다. 14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후 3시 55분 기준 XRP는 전 거래일 대비 3.92% 오른 367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20분경 3752원까지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소폭 하락했지만 주요 가상자산에 비해 유일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삐끗'...B2C 테마 뜬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증시 테마를 주도한 '빅테크'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증권가 관측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영리 교육, 경험 소비, 인공지능(AI) 응용, IT 컨설팅 등으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상승 시도가 쉽게 이어지지 않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2.87 포인트 오른 4만4711.43에 장을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10 포인트 상승한 6115.07로, 나스닥종합지수는 295.69 포인트 오른 1만9945.64에 거래를 마쳤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및 딥시크 우려와 관세전쟁 가능성 등의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지만 시장을 견인해왔던 빅테크들의 주가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나머지 종목들로 주도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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