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테라퓨틱, 코스닥 시장 '데뷔'
장중 시초가 대비 49.7% 상승…공모자금 80% 이상 R&D 투자
오름테라퓨틱 연구소 모습(제공=오름테라퓨틱)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오름테라퓨틱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대부분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에 투입하는 만큼 긍정적 임상 결과를 통한 기술이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14일 코스닥 시장에서의 첫 거래를 시작했다. 2만10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공모가 대비 약 49.7% 상승하며 3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오름테라퓨틱은 이달 3일 최종 공모가 2만원을 확정하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500억원을 조달했다. 당초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4000~3만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600억원(밴드 하단기준)이었지만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가 2만원으로 정해졌다. 


회사는 공모자금 500억원 중 408억원을 기존 핵심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유방암 치료제 'ORM-5029' 임상 연구에 113억원, 혈액암 치료제 'ORM-1153'과 소세포폐암 치료제 'ORM-1023' 전임상 연구에 각각 98억원, 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상장 첫 날 유통가능 주식수는 전체 발행 물량의(2092만9118주)의 33%인 690만8723주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