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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법 보조금 재협상 추진…SK하이닉스 약세 外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4일 13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美 반도체법 보조금 재협상 추진…SK하이닉스 약세 [뉴시스]

미국이 반도체법 보조금에 대한 재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4% 내린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투자 기업에 지급하기로 했던 반도체 보조금에 대해 재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 정책이었던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는 47억4500만달러, SK하이닉스는 4억5800만달러를 받기로 돼 있었다. 이와 함께 트럼프가 철강에 이어 반도체·자동차도 관세 검토중이라고 밝혀 반도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반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보다 1.97% 오른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의 지분 약 2800억원을 매각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하면서 발생한 금산법 위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10대 건설사 분양, 전년比 69% 그쳐…브랜드 아파트 가치 상승 전망 [뉴시스]

올해 상위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이 전년과 비교해 7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금리 장기화와 건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공사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 등도 영향을 미치며 건설업계가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올해 분양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올해 분양 계획 물량은 10만7612가구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5만5892가구의 69% 수준으로 약 5만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치솟는 가격에…우리은행, 골드·실버바 판매 전면 중단 [뉴스1]

국제적으로 금·은 가격이 치솟으면서 발생한 수급 문제로 은행권에서 골드·실버바 판매가 전면 중단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골드·실버바 전 상품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측은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금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금·은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의 경우 4월말까지, 한국금거래소는 3월말까지로 거래를 중단해달라고 은행 측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금·은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관련 상품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고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판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예상보다 뜨거운 인플레에도 美 증시 상승하는 이유는? [머니투데이]

미국의 지난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이어 13일(현지시간)에는 지난 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까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락하며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108%포인트 급락한 4.524%로 마감했다. 전날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한 지난 1월 CPI 탓에 0.1%포인트 급등했다가 하루만에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미국 증시도 이날 상승하며 다우존스지수가 0.8%, S&P500지수가 1.0%, 나스닥지수가 1.5% 올랐다. 지난 1월 PPI는 전월비 0.4% 올라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인 0.3% 상승률을 웃돌았다. 전년비 상승률은 3.5%로 지난해 12월의 3.3%에 비해 올라갔다.


어두워진 정부 경기 진단…"내수 회복 지연·고용 애로 지속" [연합뉴스]

정부의 경제 진단이 한층 어두워졌다. 내수 회복 지연과 고용 둔화 등 국내 악재에 대외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고 봤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 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내수 회복 지연'이라는 표현이 새롭게 추가됐다.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그린북에 '내수 회복 조짐'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하반기에도 내수가 좀처럼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지 않자 11월부터는 내수 회복이라는 표현을 경기 진단에서 뺐다. 이후 12월과 1월 그린북에서도 정부는 내수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고 이달에는 더 나아가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정부 진단대로 최근 소비와 투자 등 내수 지표는 정국 혼란과 건설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악화하고 있다.


상호관세 부과 연기에 '달러 약세'…환율 1440원으로 하락 출발 [이데일리]

원·달러 환율이 144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두 달 뒤로 유예되면서 달러화 상승이 꺾이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47.5원)보다 5.4원 내린 1442.1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7.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원 내린 1441.5원에 개장했다. 지난 8일 새벽 2시 마감가(1446.6원) 기준으로는 5.1원 내렸다. 이후 환율은 1440.5원을 터치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상호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 상품에 관세 부과 및 비관세 장벽을 친 모든 국가에 이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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