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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재건株 '불기둥'…트럼프 한마디에 울고 웃고 外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4일 08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크라 재건株 '불기둥'…트럼프 한마디에 울고 웃고 [아시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내 증시가 또 한 번 출렁였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는 소식에 재건주들이 불을 내뿜었고 원유 ETF(상장지수펀드)들은 주저앉았다. 이달 초만 해도 부진했던 자동차·2차전지주들 역시 관세 사정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언제 그랬냐는 듯 반등했다. 증권가에선 이런 주도업종 손바뀜 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일제히 상승 마감한 국내 증시에서 주인공은 단연 우크라이나 재건주들이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농기계 수입 총판과 트랙터 공급계약을 맺은 대동기어(22.41%)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선봉에 섰다. 종합기계회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14.16%), 소방차 제조업체 현대에버다임(10.05%), 건설장비업체 HD현대건설기계(9.52%) 등 현대그룹계열사도 줄줄이 신고가 행렬에 합류했다.


외국인 SK하이닉스 올들어 1.9조 샀는데…삼성전자는 1.7조 팔았다 [뉴스1]

국민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외면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조원 넘게 팔은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조7000억원 넘게 순매도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연초 이후 삼성전자 주식을 13일 기준 1조7634억원 팔았다. 올해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날은 10일밖에 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3130억원을 판 것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비중은 줄이고 다른 종목은 오히려 늘린 셈이다. SK하이닉스만 하더라도 1조904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속 매도에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율은 지난 3일 49.8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 보유율이 50% 아래로 낮아진 것은 2023년 1월 11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대에 머물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1배에 불과하고, 환율이 1400원대 중반으로 싸게 살 수 있는 상황에서도 비중을 줄이고 있는 셈이다. 큰손인 외국인 매도에 지난해 7월 8만8800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는 '5만전자'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1조 강남 재건축마저 '절레절레'…건설수주도 양극화 [이데일리]

물가 상승 및 공사비 급등 여파로 서울 주요 입지의 재건축 사업지들도 시공사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과거에 출혈을 감수하면서도 수주 경쟁에 나서던 건설사들이 이제는 경쟁을 최대한 피하고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지만 고르는 '선별수주' 기조를 굳히면서 재건축 사업장 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반포 4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참여해 경쟁 미성립으로 자동 유찰됐다. 조합은 곧바로 재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신반포 4차 아파트 재건축은 지상 최고 49층, 182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총 공사비는 1조 310억원이다. 강남권의 다른 정비 사업장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서초 반포동 삼호가든 5차 재건축 사업은 지난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으나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결국 조합은 공사비를 올려 다시 시공사 찾기에 나섰다.


코인 거래 가능한 기업 나온다…3500개 회사는 어디 [뉴시스]

금융위원회가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보유·매매할 수 있도록 법인 계좌를 허용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상장회사, 전문투자법인 3500곳이 가상자산을 매매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상장사 중 공기업과 금융회사는 제외될 방침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를 개최한 후 3단계에 걸친 가상자산 법인계좌 허용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위는 1단계를 통해 법집행기관(검찰·국세청), 비영리법인, 가상자산거래소 등 현금화 목적 거래가 필요한 곳을 먼저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수사기관이 몰취한 가상자산을 매도해 현금화하는 목적일 뿐 자유롭게 가상자산을 사고 팔수 있는 매매는 허용하지 않는다. 올해 하반기에 추진되는 2단계에서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약 2500곳,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로 등록한 법인 약 1000곳의 매매가 가능해진다. 3단계부터는 모든 일반법인에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한다. 다만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마련돼야 하기 때문에 이는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인 사안이다.


한화, 잘키운 자식 덕에 '함박웃음'…7년만에 주가 4만원 돌파 [아시아경제]

한화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최근 3일 연속 상승하며 4만원을 돌파했다. 한화의 주가가 4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약 7년 만이다. 자회사들의 호실적과 주가 강세가 한화의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자회사 성장과 자체사업 개선 등에 힘입어 한화의 실적 및 기업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눈높이를 올려 잡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는 전일 11.80% 오른 4만2150원에 마감했다. 장중 4만4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최근 3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3일간 상승폭은 39%에 달했다. 한화의 주가가 4만원대에 올라선 것은 2018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한은, 성장률 1.5%로 낮출 수도…원·달러 환율 연내 1430원으로"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5%로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1년 내 1430원으로 떨어질 것이며 국민연금의 환헤지가 큰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진욱 시티 이코노미스트는 '원화 약세에 대한 자주 묻는 말'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원·달러 환율에 대한 전망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가 원화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예측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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