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K-콘텐츠펀드 GP 4곳 모집
630억 IP펀드 2곳·1000억 기술펀드 1곳…출자비율 40%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20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1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내달 5일까지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GP 지원 서류를 접수받는다.


지원분야는 IP확보와 기술심화로 나뉜다. IP확보 트랙은 630억원 규모 펀드 2개와 1000억원 규모 펀드 1개를 조성할 예정이다. 출자액 비율은 40% 이내로 제한한다. 펀드는 의무 투자 조건에 따라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콘텐츠·미디어 관련 기업 및 프로젝트에 투자 ▲약정총액의 40% 이상을 방송영상 콘텐츠 IP를 보유한 국내 제작·유통·배급사 혹은 국내 제작·유통·배급사가 IP를 보유한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투자해야 한다.


기술심화 트랙은 400억원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1000억원 규모 펀드 1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는 ▲방송영상 콘텐츠·미디어 산업에 적용되는 국내 기술보유사 ▲방송영상 콘텐츠·미디어 산업에 적용되는 국내 첨단기술개발사 ▲첨단기술을 적용해 제작하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미디어 제작 프로젝트 등에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첨단기술은 ▲인공지능(AI)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콘텐츠·미디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들을 아우른다,


프로젝트펀드도 접수를 받는다. 740억원 규모로 출자비율은 40% 이내다. 선정 운용사 수의 제한 없이 재원 소진 시까지 수시 선발할 방침이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결성기한은 최대 6개월까지이며 GP 의무출자비율은 1% 이상이다. 펀드 존속기간은 8년이며 최대 2년 연장할 수 있다. 투자기간은 결성 후 4년까지다.


보수규정은 지원분야에 따라 상이하다. IP확보 트랙은 성과보수 지급 기준 내부수익률(IRR)이 5%이며 기술심화는 7%이다. 관리보수는 약정총액이 1000억원 미만일 경우 2.2% 이내이며 1000억원 이상 시 최대 1.7%를 적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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