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혁신성장 모펀드 GP에 '신한·우리운용'
신한 2년 연속·우리 최초 선정…3조 자펀드 결성 예정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1일 17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GP)에 신한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이 이름을 올렸다. 신한자산운용은 2년 연속 혁신산업 모펀드 GP에 낙점됐으며 우리자산운용은 처음으로 성장지원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신한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에게 각각 혁신산업·성장지원 모펀드 GP 자격을 부여했다.
혁신산업 모펀드는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재간접펀드다. ▲산업은행 2300억원 ▲정부 재정 2000억원 ▲성장사다리2 500억원 등 4800억원 규모다. 벤처펀드 혹은 사모펀드(PEF) 8~9곳에 출자해 연내 1조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한다.
성장지원 모펀드는 스케일업 단계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재간접펀드로 ▲산업은행 3700억원 ▲정부 재정 1000억원을 투입해 47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주로 중대형 규모의 벤처펀드 혹은 PEF를 대상으로 5~6곳에 출자해 연내 1조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모펀드 관리보수는 작년과 동일하다. 혁신펀드 0.3%, 성장펀드 0.35%다.
두 펀드는 이달부터 자펀드 운용사 모집을 시작한다. 성장펀드는 2월 중 모집 공고를 게시해 내달 중으로 자펀드 GP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혁신펀드는 내달 공고를 낸 뒤 오는 4월 중으로 GP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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