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이슬이 기자] 신도철 전 SK리츠운용 대표이사가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신 대표가 업계 내에서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평가 받는 만큼 스틱얼터너티브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10일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 공동 대표이사에 신도철 전 SK리츠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1월 삼성증권 출신의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도 스틱인베스트먼트 경영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신도철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SK텔레콤에서 재무 3실 팀장을 지낸 '재무통'이다. 1997년 SK텔레콤에 입사해 2008년까지 SK텔레콤 ▲재무실 ▲전략기획실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다.
그는 2009년부터 SK㈜ 재무실 소속으로 이동해 SK그룹 내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들과 공동 펀드 설립 업무를 담당하며 다수의 펀드 설립 및 운영을 맡아왔다. 이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소속 임원, SK리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신 대표는 SK리츠운용 설립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로 실무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SK리츠가 국내 1위 상장리츠로 발돋움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가 대표로 있던 시기 SK리츠는 국내 상장리츠 업계 최초로 전자단기사채, 무보증회사채 등을 발행하며 동종 업계 최대 AUM(운용자산)인 4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스틱얼터너티브 관계자는 "신 대표는 업계 내에서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인정받는 인물이다"며 "그가 SK리츠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스틱얼터너티브의 부동산 투자 부문 경쟁력 강화에 힘 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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