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유한양행이 리센스메디컬과 아이스 니들링(Ice Needling)과 엑소좀을 결합한 피부 질환 치료 신기술 의료기기인 '벳이즈(VetEase)'와 '벡소힐(VexoHeal)의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벳이즈는 하나의 장비를 세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 의료기기다. IN Mode는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 적용이, CX Mode는 정밀 냉각 마취 및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데 사용 가능하며, FX Mode는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 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할 수 있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벳이즈는 기존 피부 질환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무엇보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 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한다"며 "특히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의 적용을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최근 애니콘주(AniConju)를 비롯해 국내 유일 반려견 항암제 '박스루킨-15'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벳이즈 및 벡소힐 업무 협약을 통해 다시 한 번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애드벤처 챌린지 2기' 모집

휴온스글로벌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애드벤처(Add+Venture) 챌린지 2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애드벤처 챌린지는 벤처‧스타트업의 '모험(사업화 과정)'에 동참해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를 지닌 휴온스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이다. 위축된 바이오 투자 심리에도 바이오 생태계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2기를 출범한다. 올해 2기 모집분야는 ▲대사성질환 ▲항암제 및 희귀질환 ▲망막질환 ▲에스테틱 분야 ▲약물전달(DDS) 분야 ▲신규제형 등으로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지닌 창업 10년 이하의 국내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단계별 지분투자 ▲휴온스그룹과의 공동연구개발 ▲과천 동암연구소 무상입주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애드벤처 챌린지 1기에서는 'mTORC2' 저해제를 기반으로 노인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알리아드바이오파마가 선정됐다. 이를 통해 휴온스그룹과 알리아드바이오파마는 다수의 노인성질환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HLB테라퓨틱스 "NK치료제 유럽 임상 목표 환자 충족"

HLB테라퓨틱스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진행 중인 신경영양성 각막염(Neurotropic Keratopathy, NK)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RGN-259'의 3상 임상시험 가운데 유럽 임상(SEER-3)의 등록환자가 임상 프로토콜에서 계획한 목표 환자 수를 충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럽 3상은 스페인‧이탈리아‧폴란드‧독일의 25개 병원에서 2023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같은 해 8월 첫 환자가 등록된 후 약 20개월 만에 목표환자수를 충족했는데 이는 당초 회사가 목표했던 기간보다 4개월여 빠른 결과다. 희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시판된 약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임상 프로토콜의 목표 환자수가 충족한 만큼 모든 환자에 대한 투약과 추적관찰, 데이터 점검을 마치는 대로 분석을 통해 톱라인(Top Line)이 도출될 전망이다.
◆대웅, 채용 연계 '성장형 인턴십' 모집

대웅이 2025년 상반기 채용 연계 '성장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성장가능성 높은 젊은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청년들의 취업 경험을 확대하고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생산, 관리 등 전 부문이다. 이번 인턴십 모집에서 대웅이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채용 기준은 '성장 잠재력'이다. 경험의 많고 적음보다는 대웅과 함께 '일을 통해 스스로 몰입하여 성장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가 핵심이다. 대다수 기업이 즉시 투입 가능하고 빠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력직 채용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대웅은 배우려는 자세를 더 가치 있게 여기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준비가 돼 있는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웅은 인재상에 부합하는 우수한 인재를 찾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부터 '현직자직무 상담'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0일 진행되는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에서는 인턴십을 경험한 현직자와 채용 담당자가 참여해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줄 예정이다. 12일과 13일에는 대웅의 스마트 오피스에서 직무별 현직자와 함께하는 Q&A 세션이 열린다. 지원자들은 현직자로부터 생생한 직무정보를 얻고 자기소개서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온라인 라이브 채용설명회 및 현직자 직무 상담은 지원 공고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인턴십 모집 절차는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원데이(1-day)' 방식으로 역량 면접과 직무 면접이 하루에 모두 진행된다.
◆DXVX "플랫폼‧혁신 신약 기술수출 논의 순항"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국내외 기업들과 핵심 기술 자산들의 라이선스 아웃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DXVX에 따르면 포항공대로부터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경우 글로벌 시장규모 156조원에 달한다. 앞서 DXVX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를 통해 mRNA 백신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후 세계 최대 비영리 투자 재단, 초대형 헬스케어 그룹, 바이오텍 기업들과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 딜을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다. 절차적 단계의 계약들을 맺는 한편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DXVX는 기존 코로나 mRNA 백신 뿐 아니라 mRNA 기술을 활용한 다른 백신과 항암제, 치료제 등에 플랫폼 기술이 활용될 수 있어 성장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창립 30주년 비전 선포

쎌바이오텍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세대 혁신을 주도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995년 설립된 쎌바이오텍은 대한민국 1세대 바이오 기업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유산균 국산화를 이뤄냈다. 세계 최초로 듀얼코팅 기술을 개발해 세계 특허로 등록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CBT 유산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자체 개발한한국산 유산균 'CBT 유산균'은 미국 식품의약국 안전원료(FDA GRAS)에 세계 최다 등재되며 우수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을 시작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락토클리어(LACTOClear)'와 흡수율을 높인 영양제 브랜드 '듀오랩(DUOLAB)'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확장했다. 쎌바이오텍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건강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파마 혁신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쎌바이오텍은 2025년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2055년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장암과 비만 치료제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유산균을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동성제약 '이지엔' 푸딩염색약, 美아마존 오버롤픽 선정

동성제약은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 푸딩헤어 컬러가 미국 아마존의 '아마존 오버롤 픽(Amazon Overall Pick)'에 한국 염색약 최초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마존 오버롤 픽은 아마존에 출시된 품목 중 1%에 해당되는 제품에게 주어지는 배지로 품질과 고객 만족도, 가격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제품 이미지 사용과 경쟁력 있는 가격 선정, 긍정적인 고객 리뷰 확보, 최적화된 키워드 운영이 이뤄져야 하며, 동시에 재고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한다. 이번에 아마존 오버롤 픽으로 선정된 이지엔 푸딩 헤어컬러는 쫀쫀하고 탱탱한 푸딩 타입의 제형과 매 시즌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헤어 컬러로 셀프 염색 시장에서 장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는 탈색을 전제로 하는 염색 컬러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성제약은 올해 아마존에서 지속 성장 중인 이지엔 푸딩염색약과 천연염색 동성허브를 필두로 랑스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도 추가로 런칭하고 독일‧일본‧인도‧두바이 등 4개국의 아마존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 육성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메드팩토, 스탠포드대 등과 '백토서팁' 골육종 공동 임상 추진

메드팩토가 미국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소아 골육종 대상 연구자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이달 5~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소아종양학 학회 'POETIC Winter Meeting'에 참가해 TGF-β(베타) 억제 항암제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메드팩토는 이미 백토서팁의 전임상 및 1상을 통해 안전성과 함께 골육종 암세포 성장 및 폐 전이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2상을 통해 이를 검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소아암 전문가 크리스틴 반헤이스트(Dr. Kristen Vanheyst)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레인보우어린이병원 전문의와 앨리슨 프립노우(Allison Pribnow) 스탠포드대 어린이병원 전문의는 각각 백토서팁의 우수성을 소개했으며 미국 내 재발성 소아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 단독요법 임상을 실시해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 12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실시되며 연내에 개시될 예정이다.
◆셀루메드 "골형성 치료제 케파 2배 증설"

셀루메드가 골형성 치료제 'DBM(Demineralized Bone Matrix)' 생산시설 공정 개선을 완료해 생산능력(CAPA)을 기존 대비 최대 2배 이상 늘렸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생산시설 공정 개선이 안정적인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공급망 구축 및 매출 성장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실제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DBM은 골 조직 이식 및 재생에 필수적인 생체 재료로, 정형외과, 치과, 재건 수술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셀루메드의 DBM은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DBM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케파 증대를 계기로 국내외 매출 증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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