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한신 1~3차, 동일 시공사에 재건축 맡긴다 [서울경제]
3개의 서로 다른 아파트 단지가 동일한 시공사·사업대행자 등과 계약하는 방식의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동시에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사업 속도를 높이고 사업비와 공사비를 낮추면서도 단지 간 갈등을 낮추기 위해서다. 또 통합 재건축 추진에 따른 기부채납 등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상계한신3차'의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상계한신 1·2차와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단지는 같은 시공사와 정비업체, 신탁사 등을 선정해 재건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낮추는 이른바 '단일계약 사업체 구성'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3개 단지가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는 '통합재건축' 방식도 고려했지만 재건축 이후 단지 규모가 1000가구를 넘길 경우 기부채납 비율이 크게 오른다는 점에 부담을 느껴 이를 철회했다.
`풋옵션 분쟁` 산 하나 넘은 신창재…어펄마 투자금 갚았다 [디지털타임즈]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재무적투자자(FI)인 어펄마캐피탈(이하 어펄마)의 투자금을 약 7년 만에 원금 수준으로 갚았다. FI 측과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분쟁 중인 가운데, 주당 19만8000원(액변분할 전 기준)으로 상환하며 가격 부담을 덜었다. 어펄마가 그동안 주장한 주당 매각가의 절반 가격으로, 또 다른 FI에도 해당 매각가를 '적정 시장가'로 앞세워 협상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펄마는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 5.33%를 주당 19만8000원에 신 회장에게 팔았다. 신 회장 측은 이번 지분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상환 대금을 마련했다.
"뻥튀기 상장 물어내라"…공모주 환불 폭주에 주관사들 수수료 토해낼 판 [매일경제]
새내기주 주가 부진에 '공모주 환불 옵션'으로 불리는 환매청구권이 주목받고 있다. 무더기 청구가 현실화할 경우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들도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패스트캠퍼스 운영사 데이원컴퍼니는 지난달 24일 상장한 이후 공모가(1만3000원) 대비 주가가 약 45% 급락한 상태다. 상장 당일부터 7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달 4일 상장한 보닥 운영사 아이지넷도 공모가(7000원) 대비 주가가 약 39% 빠졌다.
영화관 줄여 공연장 만든다…롯데시네마의 고민 [비즈워치]
롯데컬처웍스가 롯데시네마 최대 지점인 월드타워점의 일부 상영관을 닫고 샤롯데씨어터의 새 극장을 연다. OTT 성장 등의 영향으로 국내 영화 시장이 크게 위축된 반면 공연 시장은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 재정비와 공연 사업 확장을 통해 올해 실적을 반등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컬처웍스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7층에 샤롯데씨어터의 두 번째 극장을 오픈한다. 개관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 여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7층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이 사용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5~11층을 사용 중이며 7층에는 상영관 8~11관이 들어서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이 상영관 중 일부를 정리한 후 샤롯데씨어터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세폭탄' 꺼낸 트럼프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25% 부과"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무역 상대국에 미국이 받는 관세율과 똑같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백악관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관람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내일(현지시간 10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좋은 시절 끝났다"…애물단지 7형제로 전락한 빅테크 7총사, 이유가 [매일경제]
최근 월가에선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세 둔화와 과도한 인공지능(AI) 투자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빅테크 기업들 주가가 지지부진한 사이 매그니피센트7(M7) 기업을 뺀 S&P500지수 수익률이 오히려 더 좋았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7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이익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 추정치는 22%다. 이는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한 수치로 2023년 4분기에 기록했던 56.8%보다 현저히 낮다.
"더 못낸다" VS "공사 중단" 입찰제안서에 공사비 변동 기준 담긴다 [헤럴드경제]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제출되는 건설사들의 입찰제안서에 '공사비 변동 기준'이 담길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입찰제안서에 명시되는 내용을 4가지 항목에 맞춰 포함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조합원들이 입찰제안서에서부터 관련 정보를 확인해 시공사를 합리적으로 선정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일부개정안을 이달 중 행정예고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계약 입찰 시 시공자가 제출하는 입찰제안서에 ▷물가변동 등에 따른 공사비 변동 기준 ▷시공자 재무상태 및 시공능력 ▷설계개요, 세대구성 등 사업 개요 ▷마감자재의 규격·성능 및 재질 등의 내용을 포함해 작성해야 한다고 규정하는 게 개정안의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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