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4Q 영업익 37%↑…"전 부문 호조"
4Q 매출 1조1596억원…SI 등 전 부문 두자릿수 성장
(제공=현대오토에버)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7%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여기에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는 역대 최대 기록도 두루 챙겼다. 시스템 통합(SI)·IT 아웃소싱(ITO)·차량 소프트웨어(SW)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 72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1조1596억원)은 29% 증가하며 1조원대를 돌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4분기 SI 부문 매출이 3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현대자동차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등 주요 프로젝트들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ITO 부문 매출(5574억원)은 1년 전보다 32% 뛰었다. 그룹사 IT 운영 관련 매출이 늘고 국내·외 CCS(Connected Car Service) 서비스 운영이 확대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차량 SW 부문 매출은 2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국내를 비롯해 북미 지역 내비게이션 물량 증가와 '모빌진 클래식' 등 제어기 전장 SW 확대 적용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2024년 연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136억원, 224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1%,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현대오토에버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출처=현대오토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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