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스타필드 견줄 랜드마크 기대
강동 초대형 복합시설…2026년 1월 준공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준공 후 내부 모습 (제공=HDC현대산업개발)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서울 강동구에 초대형 복합시설인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동부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하남 스타필드에 맞서 인근 주거와 상업시설 가치를 높일 랜드마크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가 서울시 강동구에 들어선다.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는 지하 6층~지상 21층, 건축 연면적 약 30만㎡(약 10만 평)에 달하는 초대형 상업‧업무시설 복합단지다.


여기엔 서울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하며 이마트, CGV, 반트(Vantt) 피트니스 센터 등 대형 브랜드도 함께 개점한다. 특히 이케아는 전국 최초로 당일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신사, 일룸(ILOOM), 모던하우스, 아웃백, VIPS, 각종 트렌디한 식음료 매장 등 다양한 브랜드가 들어선다.


하남 스타필드가 2016년 개장한 이후 하남의 주거와 상업시설 가치가 급상승했고, 도시 인프라가 대폭 개선되면서 수도권 동부권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쇼핑과 문화, 레저를 결합한 초대형(46만㎡) 복합시설로 수도권 동부의 소비 패턴을 완전히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가운데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는 업무와 상업이 결합된 복합단지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관심이 쏠린다.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가 위치할 고덕 비즈밸리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상업시설 뿐만 아니라 전용면적 37~296㎡의 업무시설 598실은 첨단 설계와 한강 조망권을 갖췄기 때문이다. 고덕 비즈밸리에 위치한 다양한 기업들과의 교류도 가능하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하남 스타필드가 하남을 수도권 동부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것처럼,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는 서울 강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그 규모와 시설은 단순히 지역 경제를 넘어서 서울 동부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