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가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2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의 포트폴리오에서 AMD를 편출하고 T-모바일을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리밸런싱은 오는 2월 6일부터 적용된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가 추적하는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 7 Plus Index로, 연 4회 리밸런싱이 진행된다. 리밸런싱은 2월과 5월, 8월, 11월 첫번째 수요일에 이뤄진다.
이 지수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두어야 하고, 팩트셋(FactSet) 산업 분류 기준 중 테크-중심(Tech-Oriented)'에 속해 있어야 한다. 이 테크 중심 사업에는 인공지능, 로봇공학, 인터넷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10개 종목의 비중은 조정된 동일가중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시가총액 1위부터 5위까지의 5개 종목 비중은 각 15%다. 6위와 7의 비중은 10%다. 그리고 8위부터 10위까지 3개 기업은 남은 5%의 비중을 똑같이 나눠가지게 된다.
이번 리밸런싱에 따라 비중이 크게 변하는 종목은 브로드컴, 테슬라, AMD, T-모바일이다.
먼저 AMD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포트폴리오에서 편출되게 됐다.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 기업은 T-모바일로, 이 기업은 미국의 주요 무선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다.
브로드컴은 시가총액 순위가 밀리면서 비중이 11% 전후에서 1% 후반대로 조정될 예정이다. 반대로 시가총액 순위가 올라간 테슬라의 비중은 2%대에서 10%대로 커지게 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딜사이트에 "매그니피센트, 배트맨(BATMMAAN) 등 월스트리트에서 미국 증시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들을 담은 용어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또한 해당 종목들을 주요 종목으로 편입하면서 리밸런싱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ETF는 특히 구성종목 빅테크 기업 10개 중 시가총액 상위권(7개)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가중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