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은 강남 "분양계약금 2배 내시오" [매일경제]
최근 서울 강남권 청약 단지는 분양가의 20%를 계약금으로 내도록 하는 경우가 '국(민)룰'처럼 되고 있다.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는 단지가 일반적이란 점을 고려하면 2배를 내게 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이들 단지 청약 경쟁률은 주변 시세 대비 싼 가격 덕분에 수십 대 1을 넘나들고 있다. 초기 투입 비용이 2배까지 커져도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그만큼 실수요자가 많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美 트럼프 취임 관망·엔화값 반등…원달러 1450원 초반 마감 [뉴시스]
원·달러가 1450원대 초반대로 내려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관망세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엔화값 반등, 설 명절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종가(1458.3원)보다 6.6원 떨어진 145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1.7원 오른 1460원에 개장해 점차 내림세를 보였다. 장중 최고가는 1461.0원, 저가는 1448.5원이다.
한은의 경고 "정치 불안에 성장률 1.6~1.7%로 깎여…추경 필요" [뉴시스]
한국은행이 정치 불안에 따른 올해 성장률 손실을 0.2%포인트로 추정하며 올해 성장률이 1.6~1.7%에 그칠 것으로 진단했다. 비상계엄에서 촉발된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는 점에서다. 한은은 여·야·정 합의를 통해 추가경정예산 등을 빠르게 추진해 경기 하강을 완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고채 금리, 트럼프 취임 앞두고 일제 상승…3년물 연 2.623%(종합) [연합뉴스]
국고채 금리가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2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68%로 5.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7bp, 1.1bp 상승해 연 2.715%, 연 2.66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41%로 2.6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4bp, 1.2bp 상승해 연 2.684%, 연 2.578%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도 결국 '백기'…커피·티 가격 오른다 [문화일보]
스타벅스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비롯한 음료 22종 가격을 인상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일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동결했던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인상하고, 10종은 동결, 1종은 인하하는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톨 사이즈 기준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른다. 이 밖에도 라떼·플랫화이트·카푸치노 등도 기존 가격에서 200원이 오른다. 오늘의 커피는 숏·톨 사이즈는 300원 인상하고, 그란데·벤티 사이즈는 100원 올린다.
KT&G "FCP의 '자사주 출연 손해액 1조' 주장은 허위" [세계일보]
KT&G가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제기한 주주 대표소송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KT&G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전직 경영진이 자사주 출연을 통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으며 그 손해액이 최대 1조원에 달한다는 FCP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목적으로 공익법인 등에 자사주 일부를 출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해피블록, 올해 첫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법인 서비스 본격화 [서울경제]
해피블록이 올해 첫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하고 법인 대상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해피블록 주식회사의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 해피블록은 지난 2023년 9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상자산의 교환·이전·보관·교환의 중개를 업무 범위로 하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접수한 바 있다.
제일약품 국산 신약 '자큐보정' 빅5 병원 입성 [비즈워치]
제일약품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이 국내 대형병원에 빠르게 입성하고 있다. HK이노엔의 테고프라잔, 대웅제약의 펙수프라잔에 이어 자큐보정까지 처방이 본격화됨에 따라 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자큐보정은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 이후,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의 약물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미래에셋운용, '연 분배율 12%' ETF 내놨다…"美배당 커버드콜 최종판" [한국경제TV]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배당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에 데일리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으로 연 최대 12%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타이서(TIGER)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를 소개했다.
국민銀 노사, 성과급 '250%+200만원' 합의…6년 만 파업 가능성↓[SBS Biz]
성과급 인상 등과 관련해 노조와 사측 간 내홍을 겪던 KB국민은행이 '2024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습니다. 한때 쟁의행위 찬반투표까지 진행되며 2019년 이후 6년 만의 파업 가능성이 고조됐지만, 이번 협상 타결로 노사 간 갈등은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노조와 사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50%(통상임금 기준)+200만원' 선에서 성과급 협상이 이뤄졌습니다.
JLL 코리아 "금리 인하 순풍에 2025년 韓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점진적 개선" [조선비즈]
2025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 코리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상업용 부동산 시장: 2024년 회고 및 2025년 전망(Fight, Flight, or Freeze: 2024 Recap and Horizon for 2025)'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벤처 투자 혹한기에도…유망 스타트업엔 '뭉칫돈'[한국경제]
벤처 투자 혹한기에도 유망 스타트업들이 최근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잇달아 확보했다. 20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은 최근 11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약 510억원이다. 기존 투자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주도로 라구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가스公, 올해 1조2600억 발주 나선다…상반기에 87% 집행[뉴시스]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조2623억원 규모의 발주 계획을 확정하고 이중 87%에 달하는 1조1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20일 자사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2025년도 공사·용역·물품 발주 계획을 확정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스공사 발주 규모는 공사 8695억원·용역 2342억원·물품 구매 158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73억 원 증가했다.
박상우 국토 장관 "제주항공 참사 처절한 반성…국민 안전 최우선" [조선비즈]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주무 부처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철저히 분석하고, 냉정하고 처절한 반성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생수병 재활용 플라스틱 의무 비중↑…제주삼다수·롯데아이시스 대책은[뉴시스]
정부가 올해 먹는 샘물, 음료 등의 페트병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에 음료 제조업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연내 '재활용지정사업자' 범위를 페트(PET) 원료 생산자에서 페트병 음료최종생산자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책임자 5명 징역 2~4년 [매일경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사고 발생 3년 만에 내려졌다. 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20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HDC현대산업개발, 하청업체, 감리업체 등 책임자들인 피고인 20명(법인 3곳 포함)에 대해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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