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IB 대상]
DCM 주관
SK증권, 중소형사 '실적 1위'…존재감 발휘
SK그룹 딜 수임 주효…"전문성·창의성으로 승부할 것"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3일 17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3회 딜사이트 IB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DCM 주관 부문 베스트하우스상을 수상한 김진태 SK증권 기업금융1본부장 (오른쪽)이 민경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SK증권이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3회 딜사이트 IB 대상'에서 부채자본시장(DCM) 주관 부문 베스트하우스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SK증권은 중소형 증권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한 점을 인정받았다.


SK증권은 지난해 4조5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해 중소형사 중 가장 높은 주관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 증권사를 포함해도 실적 순위 5위 안에 드는 성적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중소형사 주관 실적 순위 중 2위를 차지한 교보증권(7263억원)과 비교해도 6배가량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SK증권이 높은 주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건 SK그룹 딜 대부분을 챙겼던 것이 주효했다. SK증권은 지난해 ▲SK텔레콤 3500억원 ▲SK브로드밴드 2625억원 ▲SK E&S 2500억원 ▲SK하이닉스 2500억원 ▲SK 2250억원 ▲SK지오센트릭 2000억원 ▲SK실트론 1500억원 ▲SK인천석유화학 1500억원 등 대부분의 SK그룹 계열사 회사채 발행 주관을 이끌었다.


SK증권은 SK그룹 계열사 외에도 KB금융(2600억원)·KB증권(1000억원) 등에서 3600억원, 연합자산관리 3250억원, 삼성증권 2250억원 등의 회사채 발행 주관을 이끌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진태 SK증권 기업금융1본부장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올해 DCM 시장을 비롯해 유상증자, IPO 시장 등 모두 어렵다고 전망되지만, SK증권은 전문성과 창의성으로 승부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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