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는 20일 제7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약 마감일은 이달 22일이다.
이번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의 기초자산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우환(Lee Ufan)의 대형 작품인 2011년작 'Dialogue'(캔버스에 오일, 캔버스150호 크기(227.3cm × 182.9cm))이다.
투게더아트의 7회차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25년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이 진행된다. 모집 총액은 9억5000만원, 1주당 금액은 1만원이며, 투자자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투게더아트는 미술품의 공정한 가치 평가를 위해 2015년 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동일 작가의 유사 작품 538건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내재가치를 추정했으며,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의 가치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사)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회와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 2곳으로부터 모두 진품 감정서 및 소견서를 발급받았다.
투게더아트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6회에 걸쳐 증권신고서를 발행했으며, 이 중 2개 회차를 성공적으로 청산함으로써 미술품 조각투자업계에서 최다 발행 및 최초 매각 사례를 남겼다. 또한 지난 6회차 청약 종료와 동시에 7회차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미술품 투자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Dialogue는 2011년 11월의 전시를 위해 그려졌고 해당 전시회에서 작품을 취득한 컬렉터로부터 공모를 위해 투게더아트가 작품을 선매입했다"며 "이번 공모의 기초자산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 거장인 이우환 작가님의 작품 중에서도 유통 경로(Provenance)가 가장 완벽하게 증명된 작품 중 하나라는 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