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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고속, 500억대 매물로…구주 100% 매각 外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7일 08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양고속, 500억대 매물로…구주 100% 매각[아시아경제]

인천공항을 포함해 충청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고속·시외버스 회사인 한양고속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양고속 구주 100%가 500억대 중후반 가격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1968년 설립된 한양고속은 대전·충남·세종을 연고로 하며 인천 공항행 버스 노선들을 운영 중이다. 충남 서북부권(당진, 서산, 태안)에서 센트럴시티, 대전, 인천, 부천행 등 다수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2022년 10월부터 대전-인천공항 노선에 프리미엄 버스를 최초로 투입하기도 했다. 공항 노선은 시외버스로 분류돼 서울 공항버스와 같은 주기적 면허 갱신 없이 영구면허다. 공항버스 33대 포함 총 103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며 지속 증차할 계획이다. 차량은 100% 현대기아차로 보유하고 있다. 2023년 매출액 328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61억원 규모다. 2024년 EBITDA 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금정산 60일 원칙' 어긴 쿠팡… 공정위 제재 착수[동아일보]

쿠팡이 판매자들에게 대금을 늦게 주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같은 대형 유통업체의 정산 기한은 60일로 비교적 길어 영세 업체 유동성 위기로 이어진단 지적이 많았는데 '60일' 원칙도 지키지 않았다. 이번 공정위의 쿠팡 제재 착수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대형 유통업체의 정산 기한 단축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쿠팡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마치고 쿠팡 측에 심사보고서를 보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 공소장에 해당하는 서류로, 이에 따라 공정위가 연내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OK금융, 한양증권 우선매수권 포기한다... KCGI 인수 신청 임박[조선비즈]

OK금융그룹이 한양증권 인수 우선매수권을 포기하면서 사모펀드 KCGI의 한양증권 인수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OK금융그룹은 한양증권을 매수하려는 KCGI 펀드의 자금줄 역할을 했는데, 내심 한양증권 인수를 염두에 둔 선택이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이 대부업체 러시앤캐시로부터 시작한 기업이다 보니 금융당국의 시선이 따가웠다. OK금융그룹은 우선매수권을 포기해야 했고, 그에 앞서 최근 대부업에서 완전 철수했다. 그런 만큼 KCGI의 인수 승인과 관련한 우려는 상당 부분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와 OK금융은 주주 간 계약 조항에 OK금융 우선매수권 포함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여왔는데, 최근 포함하지 않는 방향으로 최종 합의했다.


'지방 미분양' 발목 잡힌 KB신탁, 사옥 팔고 비용절감 '고삐'[서울경제]

KB부동산신탁이 사옥을 이전한다.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그간 공격적으로 늘려온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의 손실이 불어난 탓이다. 기존 사옥은 매각해 특별배당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상반기 내 사옥 매각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께 계열사 KB라이프생명보험이 보유한 양재 KB라이프타워로 이전한다. 현재 KB신탁은 강남구 테헤란로 129번지에 위치한 '강남N타워'를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24층, 연면적 5만 1126㎡ 규모다. 인근에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이 위치해 있다. KB신탁은 이 건물을 2018년 4680억 원에 매입해 'KB강남오피스제1호리츠'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군인공제회(18.37%) ▲새마을금고중앙회(12.24%) ▲NH투자증권(5.10%) 등이며 KB신탁도 보통주에 100억 원(3.57%)을 투자했다.


고려아연 경영권분쟁 분수령 임시주총…오늘 국민연금 결정에 촉각[주요언론]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17일) 국민연금의 결정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국민연금은 오후 수탁자책임위원회(수책위) 열어 고려아연 임시주총 안건에 관한 주주권 행사 방향을 결정한다. 치열한 경영권 분쟁 속 '캐스팅보터'로 떠올랐던 국민연금의 존재감은 지분 일부 매도로 이전보다 약해진 상황이긴 하지만,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에서는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집중투표 도입 안건은 일반적인 표결과 다르게 주주별 의결권이 3%로 묶이는 '3%룰'로 진행한다. 비즈워치 분석 결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가 각각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결과를 얻으려면 양측 모두 의결권 10% 추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 회장 측과 영풍·MBK를 제외한 남은 의결권은 약 19%로 추정하는 가운데 5%를 사용할 수 있는 국민연금의 선택은 '캐스팅보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독도 토너' 서린컴퍼니 매각 원점으로…재입찰 가능성도[서울경제]

화장품 브랜드 라운드랩의 운영사 서린컴퍼니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매도자인 칼립스캐피탈·메리츠증권과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영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CVC캐피탈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제3의 새로운 인수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칼립스캐피탈·메리츠증권은 서린컴퍼니 매각을 위해 새로운 원매자를 물색하고 있다. 앞서 CVC캐피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양측이 거래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에서 협상 기한이 만료되면서 사실상 거래는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차순위 협상대상자였던 구다이글로벌-컴퍼니케이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유력 인수자로 보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아마존 1위 선크림'으로 유명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의 운영사다. 지난해에만 화장품 브랜드 라카코스메틱, 티르티르, 크레이브코퍼레이션 등을 연달아 인수하며 '인수·합병(M&A) 큰손'으로 떠올랐다.


뚜렷한 배당 선호···시들해진 TR·합성형 ETF[주요언론]

불확실한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 안정적인 현금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산운용사들도 이에 발맞춰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배당이 나오지 않는 TR(Total Return)·합성형 상품들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며 그 자리가 분배금을 지급하는 유형들로 채워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출시된 TR형과 합성형 ETF는 각각 3개, 12개로 집계됐다. 합산 15개로, 이 기간 나온 전체 174개 중 8.6%에 불과한 개수다. 같은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2021년(6개·7.2%)보다는 다소 높지만 2022년(19개·14.8%), 2023년(22개·14.4%) 대비로는 현격히 낮다. 특히 지난해엔 TR형이 한 개도 출시되지 않았다. 이외 상품은 TR형과 합성형에 각각 대치되는 PR(Price Return)형과 실물형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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