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 심사 신청서 제출[헤럴드경제]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동양·ABL생명에 대한 자회사 편입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패키지 인수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시작해 달라는 것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28일 동양생명 지분 75.34%를 1조2840억원에, ABL생명 지분 100%를 2654억원에 각각 인수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당국의 승인 심사를 거쳐 연내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같은 해 9월 부당 대출 문제와 관련해 우리금융에 대한 추가 검사 계획을 밝히면서 인수 일정은 밀렸다. 우리금융은 금감원 검사가 마무리됐고 관련 서류 준비도 완료해 서둘러 승인 작업 재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금융이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금감원은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2개월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지해야 한다.
"짝퉁 절대 안돼"...이마트 결국 칼 빼들었다[주요언론]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트레이더스)는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하려는 협력사에게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 진품 인증'을 추가로 요구할 방침이다. 앞으로 TIPA 인증이 없는 병행수입 상품의 판매를 전면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TIPA'는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설립된 민간기구다. 국내외 지식재산권자와 적법 물품 수입 유통사들이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해당 기구는 관세청 및 특허청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가품 유통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이마트는 직매입 상품에 대해서만 TIPA 진품 인증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기존보다 검수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이마트의 의지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사측에 6.4% 임금 인상 제안[주요언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사측과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에 6.4%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전삼노는 지난 7일 이런 내용를 골자로 한 임금·단체협약 관련 요구안을 사측에 제출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지난 14일 사측과 본교섭을 진행했다. 요구안에는 6.4% 임금 인상, 장기성과금(LTI) 제도 신설, 고정시간외수당 폐지, 각 커리어레벨(CL)에 따른 임금상한제 폐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성과금과 관련, 노사 합의 하에 지급 기준을 개선하고, 작년 OPI·TAI 지급분에 대한 재논의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은행 노조 총파업 나서나[뉴시스]
16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 직원 급여는 월 1000만원을 돌파했다. 4대 시중은행 직원의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 평균 605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 직원은 평균 6000만원을 받았다. 남성 6800만원, 여성 54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각사가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경영현황 공개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2023년 직원 연봉은 평균 1억1821만원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하나은행 1억1566만원, NH농협은행 1억1069만원, 우리은행 1억979만원, 신한은행 1억898만원을 직원 평균 연봉으로 각각 수령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특별보로금(성과급) 통상임금의 300% ▲특별격려금 1000만원 ▲임금인상률 2.8% ▲신규채용 확대 ▲경조금 인상 ▲임금피크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5.6%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됐다.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 9702명 중 927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틱톡, 미국 사업 매각 대신 중단?…매각시 최대 500억달러[주요언론]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9일부터 미국 내 '틱톡 금지법'이 발효될 경우 틱톡이 미국 서비스를 종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틱톡이 미국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는 것은 '틱톡 금지법'을 넘어서는 조치로 볼 수 있다. 소식통은 틱톡 서비스가 완전 중단되면 미국 사용자들은 앱에 접속할 때 서비스 중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안내하는 팝업 메시지를 보게 되고, 앱에서 자신의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선택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틱톡 금지법'은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미 의회에서 지난해 4월 통과됐다. 틱톡은 미 연방대법원에 틱톡 금지법 시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미국 내에서는 법원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 48% 급등-리플은 532% 폭등[주요언론]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 이후 비트코인이 48% 정도 급등한 데 비해 리플은 532% 폭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암호화폐(가상화폐)는 대표적인 친 암호화폐 인사인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지난해 11월 6일 이후 랠리하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5일 비트코인은 6만7811달러였다. 16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은 10만7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약 48% 급등한 셈이다. 이에 비해 시총 3위 리플은 지난해 11월 5일 0.50달러를 기록했었다. 같은 시각 리플은 3.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532% 폭등한 셈이다. 리플의 상승률이 비트코인 상승률을 압도하고 있다. 이는 리플에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 최대 수혜주가 테슬라가 아니라 리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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