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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윤석열 "이 나라의 법이 모두 무너졌다" 外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5일 11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포' 윤석열 "이 나라의 법이 모두 무너졌다"[경향신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공수처의 수사는 "불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전기차 캐즘 뚫어라"...이차전지에 7.9조원 금융 지원[아시아경제]

정부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성장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 기업에 7조9000억원의 정책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확대하고 대용량 수소 충전소도 늘린다. 정부는 1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주재로 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친환경차 및 이차전지와 관련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 16만4000대, 2023년 16만2000대, 2024년 14만7000대를 기록하며 주요국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수소차 판매도 2022년 1만대에서 2024년 4000대로 보급 속도가 급감했다. 전기차 캐즘으로 연관 산업인 국내 배터리 업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우선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구매 보조금 제도를 개편한다. 환경부는 1월부터 제조사의 전기차 가격 할인액에 비례해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는 할인액의 20%에 대해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500만원(보급형의 경우 200만원) 초과 할인액에 대해선 지원 비율을 40%로 올린다. 또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청년이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때 20%의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을 2027년까지 연장한다.


석유화학 불황에 빠진 LG화학, 신용등급 '빨간 불'[조선비즈]

국내 1위 화학업체인 LG화학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중국의 공격적인 설비 증설로 공급이 늘고 전 세계 수요 침체로 석유화학 산업의 불황이 길어지고 있는 탓이다. 15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0일 LG화학 신용등급을 AA+를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9일 LG화학에 대해 신용등급 AA+를 제시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보통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이 등급 전망을 낮추면 다른 곳도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회사채를 발행할 때 이자비용이 늘어 재무 부담이 커진다. 시장금리에 등급 전망 조정이 바로 반영되기도 한다. 이달 LG화학은 3000억원 조달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번 등급전망 조정으로 이자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다만 등급이 AA+에서 AA로 떨어지더라도 원리금 지급 능력은 우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 '블랙웰' 발열로 빅테크 주문 연기·축소"[데일리안]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발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주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주문량을 줄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13일 '엔비디아 주요 고객사, AI 칩 랙(rack·선반) 결함으로 지연 문제 직면'이라는 제목으로 엔비디아 블랙웰 랙 문제가 지속돼 고객사들이 주문을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랙은 네모난 구조물에 고성능 반도체와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 등 장치들을 탑재한 것이다. 데이터센터에 AI 반도체를 설치할 때 쓰인다. 주요 고객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메타 등이다. 메타와 구글은 GB200을 100억 달러어치에 해당하는 40만개를 구매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6만5000개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최근 GB200을 탑재한 랙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GB200은 블랙웰 대표 제품인 B200 2개에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를 붙인 제품이다.


'연봉 1억' 국민은행 노조, 6년 만에 파업?… 96% "총파업 찬성"[머니S]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통상임금의 300% 수준의 특별보로금과 특별격려금 1000만원 지급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은행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2019년 이후 6년 만에 총파업이다. 15일 국민은행 노조에 따르면 지난 14일 조합원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5.6%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1만1598명(휴직자 601명 포함) 가운데 9702명(83.6%)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274명(95.6%)의 찬성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해 ▲특별보로금(통상임금 300%) 지급 ▲특별격려금(1000만 원) 지급 ▲중식대 통상임금 반영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TFT) 종결 ▲신규채용 확대 ▲원스탑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8420억원)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이유로 노조 측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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