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감사 컨트롤타워 부활…全관계사 감사팀, 경영진단팀으로 변경 [머니투데이]
삼성이 각 관계사의 '감사팀' 명칭을 '경영진단팀'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말 신설한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 경제연구소)의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이 그룹 차원에서 각 관계사 감사팀을 관리하기로 하면서 이름을 맞췄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그룹사들은 최근 일제히 각 사 감사팀 명칭을 바꿨다. 회사별 전사 시스템엔 이미 반영됐고, 사무실 내 오프라인 조직명 표기도 순차적으로 바꾸는 중이다. 조직명칭 변경과 함께 원종현 삼성전자 감사팀장(부사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로 자리를 옮겼다. 경영진단실장은 과거 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의 최윤호 사장이 맡고 있다.
'불완전판매' 논란 미래에셋, 금감원 "혐의없음" 기각 [뉴시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이 불완전판매 논란에 투자자 민원이 빗발쳤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부동산 펀드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펀드는 해외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일부 손실을 보게 된 국내 1호 미국 부동산 공모펀드다. 최근 뒤늦게 손실이 확정되고 있는 독일 트리아논 펀드, 벨기에 부동산 펀드 등에 대해서도 금감원에 투자자 민원이 빗발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분쟁조정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분쟁조정국은 지난해 4분기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 9-2(이하 맵스9-2호)' 투자자들의 분쟁조정 민원을 기각했다. 투자자들은 금감원으로부터 "특별한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는 내용의 답변을 안내받았다.
"만40세도 짐 싼다" 은행계 카드사 희망퇴직 '바람' [머니투데이]
신한·KB국민·하나카드에 이어 우리카드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은행계 카드사가 모두 희망퇴직에 나서는 건 약 3년 만이다. 다음달부터 카드수수료율이 내려가 인건비 절감이 필요한데다 4개 카드사 전부 수장이 바뀌면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은행계 카드사는 특별퇴직금으로 월 평균임금의 19~31개월치를 주기로 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전날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1969~1971년생이면서 지난해말 기준 10년 이상 재직한 직원이다. 다만 1971년생은 소속장급 직원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올해 모든 은행계 카드사가 희망퇴직을 단행하게 됐다. 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가 한꺼번에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건 약 3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50% '껑충'…다시 질주하는 '꿈의 기판' 유리기판株 [한국경제]
'꿈의 기판'이라 불리는 유리기판 관련주의 새해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를 통해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기관의 움직임에 따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구간도 함께 나타나고 있어 투자 시점에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C는 4.84% 오른 1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50.43%에 달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필옵틱스(8.2%), 기가비스(3.74%), HB테크놀러지(3.34%), 제이앤티씨(3.34%) 등이 일괄 상승했다. 유리기판 업종은 지난해 인공지능(AI) 수혜주 찾기 열풍이 본격화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깊이 각인됐다. 유리기판은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사용한 차세대 반도체 기판이다. 데이터 처리량이 기존 대비 8배 많지만 전력 소비는 절반가량 낮다. 아직은 상용화 전 단계다. 주가는 기대감으로 오른 경향이 크다.
정비 부족 지적에…제주항공 대표 "출발 때도 도착 때도 점검 중" [뉴스1]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정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출도착 시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도 해명했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고기를 13차례 운행을 시켰고 공항 체류기간은 1시간에 불과했는데, 정비할 시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이배 대표는 "운항 중에 도착하고 출발할 때까지 점검이 있다"라면서도 "기준은 최저라고 생각하고 그 이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기 스케줄은 국내선 국제선을 같이 편성을 하게 돼 있다"며 "(제주항공이) 시간이 제일 긴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실제로는 항공사별 비교는 국내선 국제선 비중을 (봐야한다)"고 부연했다.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5년 만에 재개...장인화 회장 "철강 생태계 강건화" [주요언론]
한국철강협회가 5년 만에 신년인사회를 재개하며 침체돼 있는 철강업계 활로 모색에 나섰다. 한국철강협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 장인화 회장은 "올해에도 철강 수요의 위축,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심화,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회장은 "전방 수요산업과의 기술 협력 강화와 후방 산업과의 연·원료 조달 효율화를 통해 철강 생태계의 강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을 비롯해 한국철강협회장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KG스틸 박성희 사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TCC스틸 조석희 부회장,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부회장 등 철강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삼성 출신' 영입한 삼양식품…불닭 의존도 낮춘다 [서울경제]
삼양식품이 삼성전자 출신 외부 인재를 영입해 '불닭'을 뛰어넘을 새 브랜드를 발굴하는 중책을 맡겼다. 지난해 불닭 브랜드로만 1조 원의 매출을 거두는 성공을 거뒀지만 불닭에 대한 의존도 역시 높아진 만큼 이를 낮추기 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신성장브랜드본부에 삼성전자 출신의 김선영 본부장을 영입했다. 사실상 불닭을 제외한 모든 브랜드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김 본부장의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앞서 2003년부터 약 20년간 삼성전자에 재직하며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등에서 브랜드 콘셉트 기획과 제품 출시 작업에 참여해왔다. 삼양식품에서는 신규 브랜드를 육성해 회사 핵심 상품인 불닭의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에 매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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