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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대출 바짝 당긴 은행들 外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4일 09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반기에 대출 바짝 당긴 은행들…작년 연간 목표치 최대 7배 초과 [국민일보]

4대 은행이 지난해 설정한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모두 넘겨 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대출 문턱을 높이며 부랴부랴 강도 높은 가계대출 관리에 들어갔음에도 은행에 따라 최대 7배까지 목표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정책대출 제외)은 총 516조7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03조4131억원) 대비 13조3561억원 늘어난 수치로 4대 은행이 지난해 초 자체적으로 설정한 목표 합계 증가액(9조3569억원)을 4조원 정도 초과했다. 개별 은행들 역시 목표치를 모두 뛰어 넘었다. 특히 우리은행은 목표치 대비 705.5%의 가계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계열사 투자위탁에 수천억 손실, PF평가 멋대로…딱걸린 보험사 [머니투데이]

계열 자산운용사에 일감을 몰아줬다가 투자 손실을 입은 현대해상과 흥국화재가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두 보험사는 일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성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손실을 회피하려고도 했다. 현대해상은 해외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낙관적 전망에 출자를 확대했다가 손실 규모를 1100억원대로 키웠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현대해상·흥국화재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진행된 수시검사 결과 두 보험사는 5건의 '경영유의'와 6건의 '개선사항'을 지적받았다. 현대해상·흥국화재 모두 투자위탁 자산운용사 선정과 사후관리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계열 자산운용사에 일감을 몰아줬지만 손실을 입었고, 투자 성과 평가에 따른 사후 조치도 하지 않았다.


'행동주의 펀드' 브랜디스, 이번엔 에스원 지분 5% 샀다 [서울경제]

미국 투자사 브랜디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삼성그룹의 보안 전문 계열사인 에스원 지분 5%를 취득했다. 회사는 앞서 삼천리를 상대로 주주행동주의를 펼쳤던 곳이다. 브랜디스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다고 공시했지만 언제 '경영 참여'로 바꿀지 모른다는 지적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14일 브랜디스는 에스원 지분 5%를 취득했다고 이달 10일 공시했다. 브랜디스의 기존 에스원 지분율은 4.99%로 '5%룰'을 피하고 있었다. 그러나 3일 기준 0.01%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5% 공시 의무를 지게 됐다. 브랜디스는 1974년 설립된 미국 뮤추얼 펀드로 국내에서는 삼천리 주주행동을 시작으로 빙그레와 남양유업에 5% 지분 공시를 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브랜디스의 5% 공시 이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삼천리 때처럼 단순 투자 목적으로 있다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깜짝 주주 제안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윤범 "주총서 누가 경영 자질 있는지 평가받을 것" [아시아경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풍·MBK 연합과의 표 대결을 앞두고 "누가 더 회사를 성장시킬 비전을 가졌는지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총이 어떤 경영진이 회사를 바르게 이끌 것인지를 평가받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영풍·MBK 연합과 공개매수를 통해 치열한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양측 모두 과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임시 주총에 상정된 주요 안건들은 기타 주주들의 표심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주총에 '집중 투표제'를 안건으로 올렸다. 최 회장은 "15~16% 수준의 기타 투자자들에게 지지를 얻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며 "지배구조와 관련해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으로 보여줘야 했다"고 말했다.


"신차 없고 내수판매 전멸"…한국GM '철수설' 다시 도는 이유 [머니투데이]

지난해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국산 브랜드 중 가장 저조한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GM 공장 생산모델의 수출 호조로 실적은 선방했지만 내수 시장을 끌고 가려는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신차 출시가 없는 가운데 국내 영업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사실상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9% 감소한 2만4824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의 국내공장이 '수출 기지' 역할만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힘을 얻는다. 현재 국내에서 추가적인 신차 생산 계획이 없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경남 창원공장에서, 트레일브레이저는 인천 부평공장에서 각각 생산하며 수출에만 주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GM이 국내 시장 철수를 계획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계속 제기한다.


"어쩌다 이렇게"…'9만원→8000원' 주가 폭락한 롯데계열사 [한국경제]

가전 매장인 롯데하이마트의 과거는 화려했다. 이 회사를 품으려는 경쟁도 치열했다. 블랙스톤·칼라일·MBK파트너스 등 쟁쟁한 사모펀드(PEF)가 인수를 검토했다. GS·신세계를 비롯한 대기업 관심도 컸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구조조정에 나선 롯데그룹이 롯데하이마트를 일부 사모펀드 등에 매각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PEF는 "제시한 몸값이 높다"며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9만5000원까지 치솟은 롯데하이마트는 주가는 현재 8000원대로 주저앉았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부회장)를 비롯해 그룹의 주요 인사가 거친 핵심 계열사다. 최근 이 회사가 재차 매물로 등장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롯데가 구조조정 차원에서 일부 PEF와 접촉해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이마트 시가총액(1896억원)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인수 의향을 묻자 협상이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매각 계획은 없다"며 "매각 작업이 물밑에서 진행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K바이오 수장 총출동 JPM…삼성·롯데 新리더십 '주목' [서울경제]

대기업들이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집중 육성 중인 가운데 삼성과 롯데가 최근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를 교체하는 '변화'의 리더십을 선택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와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1월 말 김 대표가 취임한 이후 신약 개발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제품인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로 영역을 넓히기 위한 행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이후 회사를 이끌어온 이원직 대표를 지난해 말 제임스 박 대표로 교체했다. 제임스 박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CGT 전문 기업 지씨셀 대표를 역임했으며, '사업 개발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지방은 곳곳이 유령아파트"…정부 '준공후 미분양' 주택 사들인다 [매일경제]

지방 부동산 침체로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구원투수로 나서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는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의 70%인 12조원을 상반기 중 집행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2025년 업무계획을 이 같이 세웠다고 발표했다. 먼저 침체된 지방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지방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CR리츠 혜택을 강화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모기지보증 한도를 감정가 60%에서 70%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국토부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이 줄어들 기미가 없다면 LH가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LH가 악성 미분양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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