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렉추얼, 표준특허 매각으로 150억대 수익 기대
모회사 엑스페릭스 인수 이후 특허 프로젝트 다각화 진행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국내 대표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올해 1월부터 대규모 표준 특허 매각 등을 통해 1분기에만 150억대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최근 글로벌 대기업에 비디오 코덱(VVC) 표준 특허 매각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첫 특허 매각 프로젝트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창립 초기부터 통신 표준 특허 및 비디오 코덱 특허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특히 비디오 코덱 표준은 초기 단계부터 광운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으로부터 특허와 아이디어를 매입했다. 또 통신 표준(5G, 6G) 기술에 대해서도 국내 다수의 대학 및 표준 전문 기관들로부터 특허를 매입하거나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꾸준하게 표준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차세대 비디오 코덱 표준 특허의 수익화를 위해 2022년 VVC 특허풀에 라이센서로 가입했으며, 일부 특허를 글로벌 대기업에 매각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표준 특허를 통한 수익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2024년 3월 코스닥 상장사인 주식회사 엑스페릭스에 인수됐으며, 이후 특허 매입 및 신규 소송 프로젝트들이 활성화되면서 매출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4년 12월에는 글로벌 통신 장비 업체인 노키아 및 에릭슨으로부터 합의금으로 약 1500만불(원화 약 220억원)을 수취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소송을 통해 본격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윤상철 대표는 "회사는 표준 특허 및 AI 전문 인력을 채용해 자체 연구 및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수익금 또한 신규 특허 매입 및 개발에 재투자 할 계획이고, 현재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 런칭을 준비하고 있어서 지속적인 수익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이러한 사업 확장 성과를 토대로 2026년에는 기업공개(IPO)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의 윤상철(엑스페릭스 대표 겸임)및 김서인 대표가 초대받았으며, IP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트럼프행정부 시절인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우선주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력한 지식재산권 보호 및 집행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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