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삼성그룹 시총 167조 '증발'…21조 불어난 SK그룹은 2위 [뉴스1]
지난해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이 167조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기업 집단 중 최대 규모다. 반면 SK그룹은 시가총액이 급증해 LG그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기업집단 88곳 중 상장 계열사가 있는 79곳의 시가총액 합계는 1651조6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시총이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1년 간 165조9227억원(31.9%) 급감했다.SK그룹은 지난해 시총이 202조7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늘었다. 덕분에 삼성그룹에 이어 시총 2위로 올라섰다. 반도체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이 그룹 시총 증가를 견인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시총이 23조5873억원(22.9%) 급증했다.
◆"젠슨 황 연설 어땠길래"…엔비디아, 실망감에 6% 급락 [헤럴드경제]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가 6.2% 급락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개막하면서 시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입'에 주목했으나 기대보다 심심한 발언에 그친데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로보틱스 기술을 가속할 수 있는 코스모스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으나 이외 산업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 드러나지 않아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코디 애크리 벤치마크 분석가는 "많은 투자자는 블랙웰과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 루빈에 대한 더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황의 설명회는 다소 심심했다"며 "2026년에 출시가 예정된 엔비디아의 루빈 아키텍처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해 실망감이 커졌다"고 짚었다.
◆"반도체·트럼프 수혜주가 시장 이끌 것" [아시아경제]
반도체와 트럼프 수혜주가 서로 번갈아 가면서 시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중장기 관점에서 가격 매력이 부각된 한국 증시는 호재를 바탕으로 점진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낸 보고서에서 "2025년 시작과 함께 한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 지수 상승은 반도체가 견인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 증시에서 업종 순환매가 빨라 주도 업종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일부터 7일까지 3.9% 상승했다. 반등의 주인공은 반도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시장이 추가적으로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우선 트럼프 취임 이후 신정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전망과 다르게 변화하는지 여부다. 그는 "새로운 정부는 시장에 충격을 덜 주는 방향으로 정책 강도를 조정할 수 있다"며 "관세 정책이 대표적"이라고 짚었다.
◆강남은 딴 세상…서울 '대장 아파트' 집값은 더 올랐다 [서울경제]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가 아파트값 상승 폭은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중심지에 위치한 고가 주택일수록 대출규제 영향이 적은 데다 공급 부족 우려에 '똘똘한 한 채'로의 쏠림이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선도아파트 50지수' 104로 전월 대비 0.85% 상승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에서 3.3㎡당 매매 시세가 높은 50개 단지의 매매가격을 지수화한 것이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및 '아크로리버파크' 용산구 '이촌 한강맨션' 등 다수의 고가 아파트가 포함돼있다.
◆'AI 밈코인'도 등장…다시 뛰는 AI 테마 코인, 올해도 오를까 [뉴스1]
가상자산(암호화폐) 'AI 테마' 코인 및 'AI 밈 코인'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AI 테마 코인들은 지난해 챗GPT로 AI 붐이 일면서 한 차례 크게 오른 바 있다. 최근 AI와 밈 코인을 결합한 'AI 밈 코인'까지 유행하면서 올해도 AI 테마 강세가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테마들 중 AI 테마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간 상승률을 살펴보면 AI 테마 내 시가총액 상위권 가상자산들이 모두 20% 이상 올랐다. 니어프로토콜(NEAR)은 전주 대비 20%, 인터넷컴퓨터(ICP)는 전주 대비 22.8% 상승했으며 각각 글로벌 시총 순위 26위, 28위를 차지했다.
◆새해 들어 투자자 예탁금 증가 조짐…'1월 효과' 기대감 [데일리안]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시작과 함께 증시 대기자금 성격으로 분류되는 투자자 예탁금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가 '1월 효과'를 받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3조7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4일 50조6265억원까지 떨어지면서 50조원대가 무너질 뻔했으나 같은달 26일 52조5960억원으로 오른 이후 53조~54조원대에서 줄곧 움직이는 상황이다. 투자자 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 등에 맡기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자금으로 언제든 증시에 투입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 성격이 짙다. 증시 열기의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투자자 예탁금 증가는 주식 매수세 강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매도 3월말 재개 유력...막바지 작업 속 증권가 기대감 '업' [데일리안]
3월 말 결정이 이뤄지는 공매도 거래 재개 여부에 증권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전산화 구축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면서 공매도 전면 재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가의 전담 중개 업무(PBS·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수익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매도 재개를 위한 절차가 마무리 수순을 밟으며 오는 3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가 유력해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적발을 계기로 지난 2023년 11월 6일부터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해 왔다. 3월 31일부터 공매도 금지가 풀릴 경우 약 17개월 만에 공매도가 부활하게 되는 셈이다. 공매도 재개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대형 증권사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조직의 대차 서비스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500억弗 규모' 국민연금 환 헤지 임박… "환율 30~40원 내려갈 것" [조선비즈]
한국은행의 예고대로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hedge·위험회피)' 물량이 시중에 풀릴 예정인 가운데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최대 500억 달러로 추정되는 환 헤지 물량이 풀리면 원·달러 환율이 30~40원 내려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위안화 약세 등 대외요인에 따라서 환율 하락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