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박문서 지주 대표 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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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기술경영 의지"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동원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그룹은 향후 기술기반 경영과 함께 여성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지난달 4일 신규 대표이사 선임 인사에 이어 박 대표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7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발령일자는 오는 1월1일이다.
박 신임 부회장은 동원그룹의 대표적인 재무∙기획 전문가로서 지주회사체제 도입을 비롯해 스타키스트,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등 인수합병에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동원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배당성향 변경 등을 추진했다.
동원그룹은 이에 더해 그룹의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2차전지∙소재∙패키징사업을 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서범원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아울러 동원그룹은 지난 달 최초의 여성 CEO인 이영란 동원CNS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동원홈푸드 김민정 식재FS사업부문 마케팅팀장을 2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기술기반 경영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며 "향후에도 능력 있는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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