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서 네이버페이면 다 된다"…위쳇페이 QR 결제도 지원 시작 [뉴스1]
네이버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중국 내 위챗페이(Weixin Pay) 연동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3대 간편결제사의 QR결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국내 간편결제사는 네이버페이가 유일하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 후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앱 하단 중앙의 QR결제 전용 카메라 버튼을 눌러 위챗페이 결제용 QR코드를 촬영한 후 결제금액을 입력하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잔액에서 차감된다. 결제 시 차감되는 예상 원화금액도 확인 가능하며 보유잔액보다 결제금액이 큰 경우 네이버페이에 연결된 충전계좌에서 자동으로 1만원 단위로 충전된 후 결제된다.
갈수록 격해지는 미중 무역갈등…中 범용 반도체 조사 나선 미국 [매일경제]
23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가 통상법 301조에 따라 중국 범용 반도체에 대한 신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범용 반도체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과 같은 첨단 반도체는 아니지만 자동차부터 가전제품, 방산 시스템 등 거의 모든 산업에 활용되는 반도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중국산 범용 반도체 자체의 영향을 조사하는 것뿐 아니라 해당 반도체가 방위, 자동차, 의료기기, 항공우주, 통신, 발전, 전력망 등 핵심 산업의 최종 제품에 어떻게 통합되는지도 살펴보게 된다. 만약 이번 조사에서 중국의 행위가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이며 미국 상거래에 부담을 주는 사실이 드러나면 미국 정부는 보복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다만 미국 정부의 무역 관련 조사는 통상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1월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조사 후 결정권을 가지게 된다.
최태원 "이혼확정 증명 신청" vs 노소영 "재산분할 없는 가정파괴 시도" [한국경제]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SK그룹 측이 공정거래위원회 계열사 신고를 앞두고 대법원에 이혼 확정증명을 신청했다. 혼인 관계가 유지될 경우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규정에 따라 노씨 일가 관련 기업들을 계열사로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SK 측은 "조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노씨 일가의 지분변동 상황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번 이혼 확정증명으로 비롯된 계열사 신고 사안은 비단 SK그룹의 일이 아니므로 제도 자체에 대해 숙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 전 관장 측은 이날 "재산분할 없이 조강지처를 축출하려는 가정파괴 시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SK그룹 측이 주장하는 노재헌 관련 공정거래법상 신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미 2004년 친족분리돼 독립적으로 법인을 경영해 왔고 계열사에 편입된 적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노 전 관장 측은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한 판결 확정 이전에 이혼에 대해서만 판결확정증명이 발급된다면 이는 사법부가 혼인과 가족생활의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 회장 최종 후보에 함영주·이승열·강성묵 등 5명 압축 [중앙일보]
하나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군이 5명으로 최종 압축됐다. 23일 하나금융그룹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 현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외부 후보 2명 등 5명을 차기 하나금융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금융당국의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에 따라 회장 승계 절차를 함영주 현 회장의 임기 만료 90일 전에 개시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지난 12월 초 개최된 회추위에서는 하나금융의 '대표이사 회장 경영 승계 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12명(내부 6명·외부 6명)의 후보군(롱리스트)이 추려졌다. 이후 다면 평가, 심층 평판 조회 등을 거쳐 최종 후보군이 선발됐다. 회추위는 내년 1월에 최종 후보 1명을 낙점할 예정이다.
에어인천 신임 대표에 '재무통' 김관식…화물 사업 통합 주도 [이데일리]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이 이달 11일자로 김관식 전 수석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에어인천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의 추천으로 에어인천에 영입된 뒤 한 달 만에 대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내 재무·회계 분야를 지낸 '재무통'이다. 향후 통합 에어인천 재무 건전성 강화와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에 대한 인수 뒤 통합(PMI)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200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로 옮겼다. 이후 2009년 금호타이어 미국법인 CFO(부장), 2013년 금호타이어 회계팀장, 2017년 중국법인 CFO(상무)를 지냈다.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시설관리업체 케이에프(KF)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후 같은 해 6월 선박용 엔진 제작사 HSD엔진(현 한화엔진) 부사장 겸 CFO를 맡아 일하다 올해 2월 임기를 마쳤다.
한국철도공사,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임대사업 본격화한다 [헤럴드경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부지 26만㎡를 발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공사 부지 13만㎡는 자가발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국유지 13만㎡는 태양광 에너지 임대사업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국유지 13만㎡과 관련, 이달 중 '철도 유휴부지 태양광발전 사업자 공모'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철도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임대수익을 5대 5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연간 임대수익은 5억원으로 추정된다. 공사의 '태양광발전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올해 확보한 발전용량은 10㎿(메가와트)이며 이번 태양광 발전 임대사업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10㎿를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까지 연간 기준 10만㎡의 철도 유휴보지를 발굴했고 2025년과 2026년 각각 12만㎡, 15만㎡ 부지 추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랜드 뉴발란스, 연매출 1조 돌파…16년 만에 40배 성장 [뉴스1]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올해 국내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랜드가 뉴발란스의 국내 운영을 맡은 첫 해 2008년 매출은 250억원이었다. 이후 16년 만에 40배 성장하며 단일 브랜드로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이랜드는 뉴발란스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한 의류 기획력을 더해 성장을 이어왔다. 2016년 김연아를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시작된 '뉴발란스 우먼스' 라인은 균형감과 곡선미를 강조한 차별화된 이미지로 시장에 진입하고 여성 고객층 확대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2016년 출시한 '연아 다운'은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후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두께, 기장, 핏, 컬러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겨울 다운 자켓을 매년 개선해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 철학이 담긴 스포츠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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