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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회장, 풋옵션 가격 재산정해야" 外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0일 08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창재 회장, 풋옵션 가격 재산정해야" [한국경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매입 가격을 정해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니티 컨소시엄의 주식 24%를 되사줘야 한다는 국제중재 판정이 나왔다. 신 회장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주당 매입(풋옵션)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신 회장 측은 주요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논의하는 등 대응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국제상업회의소(ICC)는 신 회장의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가격 산정을 강제해달라는 어피니티의 청구를 인용했다. 어피니티의 풋옵션 불이행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은 기각했다. ICC는 신 회장이 30일 내 외부 자문기관 등을 통해 풋옵션 가격을 재산정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ICC는 이를 어기면 하루 20만달러(약 2억9000만원)에 달하는 간접 강제금을 부과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다음달 중순까지 풋옵션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 황금비율 나올까 [뉴시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소비자들의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될 시에 적용될 비율이 관심사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최종 승인 6개월 이내에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고, 공정위가 이를 검토해 심사한다. 대한항공은 내년 상반기 중에 통합 방안을 제출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전환 비율에 대해 확정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양사 마일리지의 시장 가치를 고려할 때, 등가(동일 가치)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한화 김동선의 깜짝 베팅...아워홈 '남매 갈등' 넘고 인수 성공할까 [매일경제]

한화 측이 아워홈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아워홈 경영권을 놓고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한화 측은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전면에 나서며 이번 인수 건을 진행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우선 이번 매각에 반대할 것으로 보이는 고 구자학 아워홈 창업회장의 차녀 구명진씨와 삼녀 구지은 전 부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4남매는 일부 형제가 지분을 제3자에 매각하려고 시도할 경우 그 지분을 남은 형제·자매가 같은 조건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구명진씨와 구지은 전 부회장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 지분을 한화 측이 인수하는 것과 같은 조건으로 사들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이들이 자금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반격 카드'다. 자금 문제는 한화 측도 마찬가지다. 한화 측이 아워홈을 인수하려면 인수금융을 끌어오더라도 500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군포 등에 이주주택 7700가구…추후 리모델링 후 공공분양 [서울경제]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 수요를 시장에 맡기는 방안을 택했다. 이주가 본격 시작되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1기 신도시 내외에서 정비사업 등으로 주택공급이 충분해 '전세 대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특정 시기에 수급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성남, 군포시 등의 유휴부지에 7700가구 규모의 이주주택을 신규로 공급한다. 정부는 분당과 산본·평촌 인근의 유휴부지에 공공·민간 주택 7700가구 정도만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분당의 경우 수인분당선 야탑역과 이매역 사이에 위치한 성남시 중앙도서관 인근에 1500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이주 지원용 주택으로 활용한 뒤 리모델링해 공공분양하는 형태다. 산본, 평촌은 인접한 군포시 당정 공업지역을 활용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축 완료한 나대지로 부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2029년 하반기까지 2200가구 규모로 민간 분양·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국토부는 이 밖에 추가로 2개의 유휴부지(각각 2000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일산, 중동은 주변에 개발 사업 등이 많이 진행돼 주택공급이 많아 별도의 이주 지원 주택을 지을 상황은 아니라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공시 피한 임원들의 '꼼수매도'…신뢰잃은 루닛, 기관 대거 이탈 [뉴스1]

의료용 인공지능(AI) 관련 코스닥 상장사 루닛(328130)이 임원들의 사전공시를 피하기 위한 '꼼수 매도' 소식에 연일 하락세다. 루닛은 '회사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불신이 팽배한 분위기다. 루닛은 전일 대비 3800원(5.05%) 하락한 7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루닛은 전날에도 전거래일 대비 8600원(10.26%) 하락마감한 바 있다. 이같은 루닛의 약세는 임원 및 주요주주의 시간외매매(블록딜) 소식 때문이다. 루닛은 지난 18일 장 초반 임원들의 블록딜 사실을 공시했다. 지난 18일 개장 전 △팽경현 상무이사(6만 4156주) △유동근 상무이사(6만 4156주) △박승균 상무이사(6만 4156주)△이정인 이사(6만 4156주)△박현성 상무이사(6만 4156주) △옥찬영 상무이사(9554주)는 주당 7만 7934원에 보유주식 각 수량만큼 블록딜로 처분했다.


최악 위기 넘긴 롯데케미칼...유동성 위기 해소했다 [한국일보]

수익성이 나빠져 2조 원 대 공모 회사채의 대출금을 채권자에게 조기 상환 해야 할 처지였던 롯데케미칼이 회사채 특약을 조정해 위기를 넘겼다. 롯데케미칼은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14개 공모 회사채의 사채 관리 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 조정을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특약 가운데 '3개년 누적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이자비용을 다섯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수익성 관련 조항을 빼기로 한 것이다. 조정한 특약은 법원 인가를 거쳐 지워진다.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롯데케미칼의 9월 말 기준 'EBITDA/이자비용'은 4.3배에 그쳤다. 이에 따라 EOD가 선언되면 사채권자가 회사채의 만기가 돌아오기 전 갚을 것을 요구할 수 있어 회사의 재무 부담이 커진다. 해당 회사채 발행 잔액은 2조 45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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