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세척수 우유' 공식 사과 [아시아경제]
매일유업은 이날 공식 웹사이트에 김선희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올리고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을 위해 믿고 먹는 매일우유 제품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품질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놀라신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지난 12일 한 대기업 연구소에서 사내 급식으로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제품을 받은 일부 직원이 복통, 냄새 이상 및 변색 등을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매일유업은 원인을 파악하고자 설비, 공정 등을 점검했고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월 100억 적자' 면세점 집단 철수 움직임에 인천공항 초긴장 [경향신문]
인천공항에 입점해 있는 면세점들이 월 최대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철수론'이 나오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긴장하고 있다. 1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인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들은 인천공항과 시내면세점 등에서 신라는 387억원, 신세계 162억원, 현대 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들 면세점들은 4분기에도 각각 월 80억~1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면세점들은 올해 적자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지만 내년에는 한계에 봉착, 면세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A면세점은 현재 적자 누적으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 직원 10%에 대해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K-조선, 글로벌 수주율 줄어도 '트럼프·고환율'에 기대감 [뉴시스]
올해 국내 조선업계의 글로벌 수주 비율이 20%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요 조선소들이 수년치 일감을 수주해 독(선박 건조장)이 다 찼고, 고부가가치 선별 수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033만 CGT(표준선 환산톤수·2159척)의 새 선박이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1092만 CGT(248척)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4177만 CGT(1518척)를 수주했다. 한국의 4배 수준이다. 조선업 '빅사이클' 흐름에서 이처럼 중국에 크게 밀리는 이유로 쌓인 일감과 고부가가치 선별 수주가 꼽힌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주요 3사는 수년치 일감을 쌓아둔 상대로 독이 다 찼다
'브라이튼해운대' 부지 매각…신영, 땅 팔고 자회사에 900억 대출 [조선비즈]
국내 최대 시행사 중 한 곳인 신영이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로 개발하려던 부산 해운대구의 부지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담보로 자회사인 '브라이튼 여의도'에 운영자금 900억원도 장기간 빌렸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여파로 주요 시행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지난 2021년 11월 취득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 956-59 일원 부지 2673㎡(약 808평)를 지난 10월 무궁화신탁에 매각했다. 당시 신영의 취득가는 138억원이다. 이와 함께 신영은 자회사인 브라이튼 여의도(지분율 100%)에 운영자금을 계속 빌리고 있다.
네이버웹툰 임직원, 네이버 구성원 女 번호 저장 [이코노미스트]
네이버웹툰 임직원이 그룹사 소속 구성원들의 개인정보를 대거 수집해 악용한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추산된 피해자는 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버웹툰 소속 A씨는 그룹사 '조직도'를 활용해 네이버 웹툰 포함 타 그룹사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대거 취득했다. A씨는 본인의 업무와 관계없는 임직원들의 휴대폰 번호를 임의로 저장해 보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웹툰 측은 이와 관련해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 후 절차에 따라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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