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로터스, 항암제 CDMO 계약 체결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보령이 대만 로터스(Lotus Pharmaceutical Co., Ltd.)와 세포독성 항암제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로터스는 대만의 선도적인 제약회사로서 특히 항암제 분야에서 전문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CDMO 계약을 통해 보령은 로터스의 항암 주사제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해당 의약품은 관련 인허가 절차 완료 후,2026년부터 해외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국내에서의 제조 및 유통 역량에 더해 보령의 전략적 필수 의약품 제조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이번 CDMO 계약은 보령이 전략적 오리지널 필수 의약품을 인수하고 생산을 내재화해 이를 해외로 공급하는 글로벌 CDMO 사업에 진출한 첫 사례로 회사의 전략적 성장 계획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은 EU-GMP 인증을 획득한 보령 예산공장 내 항암주사제동에서 진행된다. 예산공장은 연간 최소 600만 바이알 생산 능력을 갖춘 첨단 제조 시설이다. 보령은 예산공장을 기반으로 주요 항암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세포독성 항암 주사제 EU-GMP 인증에 더하여 2025년 경구제 EU-GMP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SK바사 mRNA 백신 'GBP560', 호주 임상 계획 승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mRNA 기술을 활용한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1/2상 임상시험계획을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일본뇌염과 라싸열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은 mRNA백신 플랫폼을 구축키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기구와 함께하는 넥스트 팬데믹 대비 '100일 미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동일 바이러스 계열에서 출현할 수 있는 미지의 감염병(Disease-X)에 대한 백신을 수 주 안에 개발함으로써 100일 안에 팬데믹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글로벌 임상시험계획 승인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2월부터 호주에 거주하는 건강한 성인 402명을 대상으로 GBP560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1단계는 저용량·중간용량·고용량 또는 대조약을 대상자에게 28일 간격으로 2회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하고 이어지는 2단계에서는 1단계 결과를 통해 용법 및 용량을 설정해 대조군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상에서 이상사례 및 중대한 이상사례 비율 등 안전성 지표와 바이러스 중화항체 역가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중간 결과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젬백스, 'GV1001' 우울증 예방·치료 특허 출원
젬백스앤카엘이 다중기전 약물 'GV1001'의 우울증 예방·치료에 대한 국내 정식 출원 및 PCT 국제출원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출원한 특허에 따르면 GV1001은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우울증에 의한 다양한 증상을 개선한다. 또한 인체에 안전하여 이상 반응을 포함하는 부작용이 적은 우울증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 우울증은 매우 흔한 정신 질환 중 하나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1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증의 평생 유병률은 7.7%이며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2조5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증은 신경퇴행성질환(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진행성 핵상마비 등)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동반증상이기도 하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약 30~50%,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50%에게서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젬백스에 따르면 우울증 동물모델에 GV1001을 투여한 결과 행동 평가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증·우울증·기억력 감소가 모두 개선된 결과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혈중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의 농도를 감소시키는 흥미로운 효과를 확인했다. GV1001은 인간 텔로머라제 핵심 부분인 16개 아미노산 서열을 이용해 합성한 펩타이드(peptide) 신약후보물질로 항염·항산화·미토콘드리아 보호·뇌 내 면역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다중기전 약물이다.
◆대웅제약, 월 1회 비만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 체결
대웅제약이 티온랩 테라퓨틱스·대한뉴팜·다림바이오텍과 '비만 치료 4주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적인 약물 방출과 지속성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대한뉴팜·다림바이오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임상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마이크로스피어(Qujectsphere)'를 접목해 기존 주 1회 투여하던 비만 치료제의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한다. 이는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 치료 부담을 줄이고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스피어(Quject®sphere) 기술은 초기 급격한 방출 없이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어 약효를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의 비만 치료제는 현재 GLP 독성 시험 및 임상 용량 설정을 위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제제 최적화를 완료한 후 내년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약물 전달 다양한 신약 개발에 확장이 가능해 대웅제약은 비만 및 내분비 치료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루닛, 네이처 자매지에 '루닛 스코프' 연구결과 게재
루닛이 인공지능(AI) 기반 면역조직염색(IHC) 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uIHC(Lunit SCOPE uIHC)'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npj Precision Oncology(IF 6.8)'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면역조직염색(IHC)은 암조직 내 특정 단백질이나 항원을 검출하는 방법이다. 루닛 연구진은 국내 다수의 대형병원 연구팀과 함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범용 면역조직염색(UIHC) 분석 AI 모델 성능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총 3046명의 슬라이드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여기에는 폐암·방광암·유방암 조직의 PD-L1 단백질 염색 데이터와 유방암의 HER2 단백질 염색 데이터가 포함됐다. 특히 연구팀은 각각의 데이터셋으로 개발한 단일 코호트 AI 모델(Single Cohort 모델)과 여러 데이터셋을 통합 학습한 다중 코호트 AI 모델(Multiple Cohort 모델)의 성능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4가지 데이터셋을 모두 학습한 다중 코호트 AI 모델(루닛 스코프 uIHC)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일제약, 서스틴베스트 ESG 등급평가 A등급 획득
삼일제약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하반기 최종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에 설립된 국내 주요 ESG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각 부문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종합 평가해 왔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 12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는 AA·A·BB·B·C·D·E 등 총 7개 등급으로 나뉜다. 삼일제약은 전년 BB 등급 대비 1계단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매우 우수한 기업'임을 의미한다. 삼일제약은 등급 상승의 주 요인으로 환경·안전보건경영 체계 강화와 ESG 경영정보 공개를 꼽았다. 삼일제약은 올해 7월 환경영향 최소화 및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 전 사업장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으며 9월에는 홈페이지 내 ESG 메뉴를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 방침과 분야별 주요 성과를 공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화학, 캐나다서 히알루론산 필러 런칭
LG화학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미용성형 전문가 및 관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클래식 플러스·볼륨 플러스)'의 런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의료미용 제품 및 기술에 대한 북미 시장의 높은 관심도에 발맞춰 국산 필러 중 처음으로 캐나다에 출시했다. LG화학은 이브아르가 대표적인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캐나다와 다인종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캐나다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LG화학은 북미·중남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인 캐나다 진출을 위해 다년간 사업을 준비해왔다. 현재 LG화학은 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미주지역 7개국에 이브아르를 수출하고 있으며 캐나다 시장에서의 성공적 사업화를 통해 미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향후 회사의 프리미엄 라인 필러 브랜드인 '와이솔루션'을 추가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침투를 통해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뉴럭스', 페루 DIGEMID 허가 획득
메디톡스가 계열사 뉴메코(대표 주희석)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뉴럭스'는 이번 첫 해외 허가 획득으로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의 도약을 시작하게 됐다. 중남미 시장의 주요 국가 중 하나인 페루는 인구 고령화로 항노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SNS) 확산으로 청년층의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톡신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중이다. 2016년부터 페루 시장에 진출한 메디톡스는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뉴럭스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는 대량 공급이 가능한 메디톡스 3공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국가별 등록 절차를 추진 중이다. 뉴럭스는 현재 페루 외 20여개국에서 등록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순차적 허가가 예상됨에 따라 대폭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뉴럭스의 해외 수출 계약도 연달아 성사됐다. 올해 3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으며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회사·중국 최대 제약사 시노팜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중남미 6개국 출시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최근 중남미 6개국에 추가로 출시됐다고 12일 전했다. 최근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출시된 중남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6개국이다. 케이캡은 지난 9월 현지 제품명 '키캡(Ki-CAB)'으로 해당 국가들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지난해 멕시코·페루에 이어 올 하반기에 칠레에 출시됐고 이번 중남미 6개국에 출시되면서 빠른 속도로 중남미 9개국에서 판매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HK이노엔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Carnot)'은 활발한 영업 마케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현지 제품명 '키캡(Ki-CAB)')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멕시코 소화기학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초기 치료부터 P-CAB계열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향후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지바이오, '2024 Re:乳 토크콘서트' 개최
시지바이오가 대림성모병원과 함께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유방암 환우를 위한 '2024 리유(Re:乳)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수술·유방 재건 그리고 수술 후 관리에 필요한 치료 재료를 제공하는 시지바이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리유(RE:乳)'는 '다시'를 뜻하는 'Re'와 '유방'을 의미하는 '乳(유)'를 결합한 이름으로, 유방암 환우들이 건강한 삶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시지바이오는 매년 해당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환우들의 극복 여정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희망의 여정: 유방암 진단의 순간부터 함께 만들어가는 극복 이야기'를 부제로 진행된 본 행사는 단순히 유방암 건강강좌를 넘어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감과 치유의 장으로 기획됐다. 시지바이오는 '리유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환우들의 극복 여정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지바이오는 수술 전부터 회복 과정까지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유방 재건 솔루션' 역시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시트형 피부이식재 시지덤 원스텝(CGDERM ONESTEP) ▲퍼티형 피부이식재 시지리알로퍼티(CG REALLO PUTTY) ▲수술 부위의 유착을 방지하는 유착방지제 메디클로(MEDICLORE)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등으로 구성돼 있다.
◆HLB, 2024년 지속가능경영 공로 인정 '국무총리표창' 수상
HLB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종합 환경·사회·지배구조(ESG)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은 2006년 지속가능경영대상을 시작으로 2007년 정부포상으로 승격된 이래 올해로 19회차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종합ESG부문에는 총 21개사가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HLB는 ▲저탄소경영에 기반한 재생에너지 사용확대 ▲안전보건 및 반부패경영 시스템의 도입 ▲사회적 가치측정(SV) 및 인권 리스크 관리를 위한 체계 구축 ▲설치의무가 없는 감사위원회를 비롯한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적극적인 도입 등 ESG경영 전반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HLB는 영국의 Financial Times에서 주최한 2024년 Asia-Pacific Climate Leaders(아시아 태평양 기후리더)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저탄소경영 실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2024년 아시아태평양 기후리더에 선정된 국내기업은 17개사가 유일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양사, 인체적용시험 통해 상쾌환 숙취해소 효과 입증
삼양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숙취해소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쾌환 전 제품에 쓰이는 글루타치온 성분의 숙취해소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숙취해소 효과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월간 글루타치온의 숙취해소 효과를 확인하는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테스트는 음주 30분 전 글루타치온 성분을 섭취한 실험군과 가짜약을 섭취한 대조군의 생체 지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 수행은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이 맡았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글루타치온 성분이 혈중 아세트알데히드를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의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는 대조군 대비 알코올 섭취 15분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시간 후에는 57.8% 가량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상쾌환의 주원료인 글루타치온 성분이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숙취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에서 요구하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 '완전두유 뼈가튼튼 검은콩 고칼슘' 출시
한미사이언스가 '전두유 특허공법'을 적용한 대표 브랜드 '완전두유'라인의 신제품 '완전두유 뼈가튼튼 검은콩 고칼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완전두유 뼈가튼튼 검은콩 고칼슘은 기존 완전두유 제품에 국내산 검은콩과 함께 250mg의 칼슘과 비타민D가 첨가된 제품이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그 외에도 식물성 단백질 5g과 비타민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됐다. 이 제품의 주재료 검은콩은 다른 콩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은 적은 반면 단백질과 칼륨 등은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함께 사용된 검은 참깨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함께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마그네슘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다. 완전두유 뼈가튼튼 검은콩 고칼슘은 소포제, 액상과당 등의 첨가물은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두유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물론 완전두유 전 제품에 적용된 '전두유 특허공법'은 건강과 환경을 우선으로 어떠한 가공 효소도 투입하지 않고 국산 콩을 통째로 갈아내 영양성분을 100%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한미사이언스만의 20년 전통 특허공법이다. 이러한 제조 과정으로 전두유 특허공법은 자원 소비와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적 제조법이기도 하다.
◆경동제약, 사랑의열매 2억5000만원 성금 기부
경동제약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경동제약 성금 전달식에는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와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1억3000만원의 성금과 1억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경동제약은 2004년부터 금년까지 사랑의열매에 총 51억여 원을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손길이 닿지 않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앞장서 왔다.
◆동성제약, '당박사 쌀' 출시
동성제약이 인슐린 활성화를 통한 혈당 상승 방지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제10-2694216호)를 보유한 무농약 프리미엄 '당박사 쌀'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당박사 쌀'은 프리미엄 특등미 삼광쌀에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크롬 효모와 ▲여주 열매 ▲호로파 ▲고교맥 ▲모링가 등 천연 식물 4종을 함유한 혼합 쌀이다. 크롬 효모는 포도당 이동을 도와 혈당 조절과 인슐린 작용을 강화하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중성지방 감소를 통해 심혈관 건강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 당박사 쌀은 기존 쌀과 달리 제약사가 개발한 제품이라는 차별성으로 전국 약국을 통해 유통되며 소비자의 혈당 관리를 돕는 약사의 건강 멘토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당박사 쌀은 식약처 일일 권장량에 맞춘 천연 식물 원료를 사용해 어른과 아이 모두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회사 측은 이번 '당박사 쌀' 출시를 통해 기존의 의약품 및 염모제·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사업을 통한 실적향상에 긍적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 공정거래 아카데미 개최
GC녹십자가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아카데미를 개최하며 '윤리경영' 강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정거래 아카데미는 ▲지출보고서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 영업판매대행사) 신고제 ▲제약회사 리베이트 사례 등 임직원들이 업무 활동에서 빈번하게 접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법무법인 태평양의 안효준·여정현 변호사를 특별강사로 초빙해 공정거래법과 관련된 최신 동향과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으며 참석한 임직원들과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하며 심도 있게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달 30여 협력업체가 한 자리에 모여 구매 관련 정책 소개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강을 진행하는 등 투명한 거래와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한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기술사업화 최우수 파트너사로 선정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 파크 4층 미래홀에서 진행된 '2024 헬스케어 혁신 파크 리서치 페어'에서 올해의 기술사업화 최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돼 분당서울대병원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주최한 '2024 헬스케어 혁신 파크 리서치 페어'는 헬스케어 분야 연구자 간 교류 확대 및 기업과의 공동연구 증진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08년 엘앤케이바이오메드를 설립한 이후 국내 최초 차세대 높이 확장형 척추임플란트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특허 출원 등록을 진행하는 한편, 차세대 척추 임플란트 기술 개발에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 노력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및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밖에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성과 사례 ▲서울대학교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성과 사례 ▲기술사업화와 창업 성과 사례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 진행됐다.
◆휴온스푸디언스, 연말 기념 '이너셋' 프로모션 진행
휴온스푸디언스가 건강기능식품 '이너셋 원데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너셋몰에서 단독 진행된다. 연말 맞이 첫 번째 이벤트는 매주 화요일 '만원의 행복' 특가 프로모션이다. 행사 기간 각기 다른 제품들의 1+1 구성을 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오는 17일에는 '이너셋 장건강 프로바이오틱스 올인원', 24일은 '이너셋 저분자 피쉬콜라겐 1500', 31일에는 '이너셋 데일리 멀티비타민 미네랄'을 각각 행사 제품으로 선보인다. 이너셋의 인기제품들을 파격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이너셋 연말결산 인기제품 Power Sale' 프로모션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구매자 중 10명에게는 스타벅스 상품권 3만원권을, 30명에게는 카무트효소 1박스를 증정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신테카바이오, TPD 전문 美 나스닥 상장사와 10억 규모 공급계약
신테카바이오가 미국 보스턴 소재 나스닥 상장사와 약 10억규모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계약이 유효물질 발굴 서비스에 대한 단일 계약 MSA(Master Service Agreement)의 후속조치에 해당되는 SOW(Statement of Work) 계약으로 MSA에 따른 SOW의 계약 규모는 3개 유효물질 발굴 포함 약 1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미 1개 표적을 받았고 내년 1분기 중에서 추가로 2개 표적을 받기로 합의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인 보스톤 소재 바이오텍 회사는 질병의 원인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 (TPD) 분야를 선도하며, 시총 3조원 규모의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TPD는 ▲타깃 단백질에 결합하는 리간드(워헤드) ▲E3 리가아제에 결합하는 리간드(바인더) ▲두 단백질을 연결하는 링커' 로 구성되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신테카바이오는 타깃 단백질에 결합하는 리간드(워헤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동화약품,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 리뉴얼 출시
동화약품이 '부채표 쌍화골드' 출시 22주년을 맞아 기관지 건강에 좋은 배·도라지·벌꿀 등 3가지 성분을 추가해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는 기존 제품 대비 성분부터 용량 및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했다.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는 기관지에 좋은 '국산 배', '도라지' 농축액을 추가하고 면역과 피로회복에 좋은 '벌꿀'을 더해 기존 제품 대비 성분을 업그레이드했으며 한약맛이 강한 시중의 제품들과 달리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단맛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또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기존 100ml에서 120ml로 용량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원재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배·도라지 쌍화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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