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더스·신한벤처·CKD, 서울시 바이오펀드 GP 선정
서울시 65억원 출자, 결성 중인 펀드 매칭자금 '활용'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1일 15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딜사이트 신규섭 기자)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서울특별시가 올해 서울 바이오펀드의 자펀드 위탁운용사(GP) 3곳을 최종 선정했다. 각 운용사들은 시 출자금을 마중물 삼아 진행 중인 펀드레이징(자금조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일 '2024년 서울 바이오펀드 추가 출자 우선협상 운용사 선정 결과'를 기관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신한벤처투자 ▲씨케이디창업투자 등이 서울 바이오펀드 자펀드의 GP 자격을 확보했다.


서울시의 출자금액은 총 65억원이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은 25억원, 신한벤처투자와 씨케이디창업투자는 20억원씩 출자 받을 예정이다.


3개의 운용사들은 서울시의 출자금을 현재 결성 중인 펀드의 매칭(matching) 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은 지난 10월 공동운용(Co-GP) 형태로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 보건계정 2024년 8월 수시 출자사업' 바이오헬스 분야의 최종 GP로 뽑혔다. 결성예정액은 1000억원으로 모태펀드 출자금은 400억원이다.


신한벤처투자와 씨케이디창업투자는 지난 9월 '2024년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사업' 초격차 분야의 GP로 낙점됐다. 신한벤처투자는 모태펀드로부터 53억원 받아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씨케이디창업투자 역시 모태펀드 출자금 60억원을 포함한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고 있다. 초격차 펀드의 주목적투자대상에는 '바이오·헬스'가 포함돼 있다.


서울 바이오펀드 자펀드를 운용하는 기관은 서울 소재 비상장 바이오·의료 관련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서울시 출자금의 300% 이상을, 서울시 바이오 관련 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에 시 출자금의 30%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


바이오·의료 관련 분야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 신개념치료제, 동물약품, 백신 등) ▲의료기기(체외·영상 진단기기, 치료 및 수술기기, 재활기기 등) ▲디지털 헬스케어(건강관리기기, 인공지능 헬스케어 솔루션, 원격의료서비스 등) ▲기타(임상시험수탁기관(CRO), 위탁생산(CMO), 바이오 분석·진단 서비스, 기타 연구개발 서비스 등)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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