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정기 임원 인사…수석부사장 2명 승진
승진자 총 24명, 신규 임원 선임 23명…계열사 3곳 대표이사 보직 임명
서울시 송파구 HL그룹 본사 사옥. (제공=HL디앤아이한라)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HL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보직 임명을 발표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HL그룹은 수석부사장 2명 등 총 24명을 승진 발령하고, 신규 임원 23명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HL그룹은 HL로보틱스와 만도브로제, HL에코텍 3곳의 대표이사(CEO) 보직 임명을 발표했다. 올해 9월 새롭게 출범한 HL로보틱스는 HL그룹 지주사인 HL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산업용 로봇 제조사로, 김윤기 HL만도 신사업추진 PJT장 전무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윤기 전무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 보직을 받았다.


자동차부품의 개발, 제조 및 판매 계열사인 만도브로제의 경우 올 4월부터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해 온 하헌관 상무는 전무 승진과 함께 공식적으로 대표직을 받았고, 폐기물 소각 설비 제소사인 HL에코텍은 최인명 HL D&I 인사담당 상무를 CEO로 맞았다.


승진 인사에서는 수석부사장 2명이 새롭게 배출됐다. HL디앤아이한라의 김선준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과 박영문 HL만도 중국지역대표 부사장을 각각 수석부사장에 올랐다. 부사장 승진자도 3명이 나왔다.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김성일 HL만도 최고구매책임자(CPO) 전무와 최재영 HL만도 인도지역대표 겸 인도 MAIL 법인대표 전무다.


아울러 이재상 그룹 미래사업팀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으며, 김영민·남우희·김브루스 HL만도 상무는 각각 전무를 달았다.


HL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그룹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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