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2024 건강친화 우수기업' 선정 外

◆삼성바이오에피스, '2024 건강친화 우수기업' 선정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건강친화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해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걷기·계단 이용 장려 프로그램 '걷고 오르고 나누고'와 피트니스 이용 활성화 캠페인 'EPIS 3종 경기' 등을 통해 경영진의 솔선수범 하에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활용한 일과 중 운동 습관을 임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정착시켰다. 또 임직원 금연 장려 프로그램인 '노담노담', 체지방 감소 및 근육 증가 활성화 캠페인인 '건강 챌린지 도전 10주' 등 건강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사내 식당에서는 건강 식단인 'Healthy Box'를 운영하여 임직원의 신체 건강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내 상담실 '에피스 마음心터' 및 명상 프로그램 '마음에피스'를 운영하고 교수·유튜버 등 외부 전문가의 주기적인 건강 특강을 실시하여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의 개선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GC녹십자, '헌터라제 ICV' 러시아 품목허가 획득


GC녹십자가 러시아 연방 보건부(Ministry of Health of the Russian Federation)로부터 자사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ICV(intracerebroventricular)'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러시아에서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품목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뇌실 내 투여방식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 허가로서 러시아는 세계 두 번째 품목허가 국가가 됐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중추신경 증상을 개선시킨 전세계 유일한 방식의 치료법이다. 이러한 투여 방식을 통해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전달된 약물은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켜 준다. 전세계 헌터증후군 환자 중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 비율은 약 70%에 달하며 미충족 의료수요(unmet needs)가 높다. 헌터라제 ICV는 국내에서도 1상이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 MSCI ESG 평가서 AAA 등급 획득


SK바이오팜이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2024 ESG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AA 등급은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3%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으로, SK바이오팜은 지난해까지는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로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비교해도 노보 노디스크·머크 등과 함께 글로벌 TOP 7위 안에 드는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주요 글로벌 빅파마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이며, 기후변화 대응·인적자본 관리 그리고 거버넌스 다양성과 윤리경영 등 모든 측면에서의 혁신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으로 가능했다. 이번 등급 획득은 SK바이오팜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ESG 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SK바이오팜은 최근 글로벌 ESG 평가 지수 FTSE4Good(사회 책임 투자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 지수(DJSI Korea)에도 2년 연속 편입됐다. 이러한 성과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ESG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앞으로 ESG 관련 펀드 및 기관투자자들의 지분 편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리가켐바이오 'LNCB74', 고형암 치료제 美 FDA 1상 승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리가켐바이오)가 항체 파트너사 넥스트큐어와 공동개발 중인 LNCB74(B7-H4 ADC, LCB41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리가켐바이오의 자회사 ACB의 임상전문가들과 협력 하에 넥스트큐어가 주도하며 다양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1a상 용량증대시험 이후 1b상 용량확대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LNCB74는 넥스트큐어의 암세포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B7H4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과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플랫폼이 결합된 항암치료제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유방암 및 부인과암종(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을 주 적응증으로 치료한다. 넥스트큐어는 지난 11월 SITC2024(면역항암학회)를 통해 LNCB74의 우수한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LNCB74는 B7H4를 발현하는 동물 모델실험을 통해 낮은 용량에서도 종양의 완전 관해를 확인했고 특히 실제환자유래 암세포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동일 타겟 경쟁ADC 대비 매우 우수한 항암효과와 안정성을 보여 Best-in-class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메디톡스-中 해남 스터우, '뉴럭스·뉴라미스' 수출 계약 체결


메디톡스와 계열사 뉴메코가 중국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 회사(해남 스터우)와 뉴라미스·뉴럭스의 중국 수출을 위한 총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디톡스와 해남 스터우는 중국 내 마케팅 및 유통 역량 극대화를 위해 연매출 140조원 이상 판매를 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업무 협약 체결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해남 스터우는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3상 임상시험과 허가 절차를 전담하게 되며 출시 후 10년간의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 내년 말 중국 등록을 앞두고 있는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중국명 필룩스)'의 판권도 5년간 갖게 된다. 해남 스터우는 출시 이후 지급하는 판매 로열티와 별도로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10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2006년 국내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최초로 선보인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진출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중국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뉴럭스는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이점을 활용해 중국 시장 공략의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수행기관 선정


GC녹십자의료재단이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사업으로 임상정보·유전체데이터·공공데이터·개인보유건강정보를 수집 및 연계해 연구개발(R&D) 인프라로서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사업에서 연구책임자인 전유라 진검센터 부서장 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필두로 '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대표 검체 검사 전문 수탁기관으로서 검체의 처리·보관 및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체계적인 자체 검체 운송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에 기여할 방침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향후 5년간 총 580억 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검체 자원화 단계별 SOP 마련 및 고도화 ▲인체자원 제작, 품질관리, 임시 보관 ▲검체 수집 관련 운영지원 및 질 관리 프로그램 운영 ▲검체 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에이치이엠파마-하버드의대, AI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플랫폼 구축


에이치이엠파마가 도신호 하버드의과대학 교수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와 도신호 교수가 구축 중인 '미네르바'(Microbiome Network Research and Visualization Atlas)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미국 국립 보건원(NIH)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논문 약 12만 건을 분석 및 데이터베이스화(DB)한 플랫폼이다. 도신호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의료영상 분석 센터장이자,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접목한 의료기기 및 의료기술을 연구하는 석학이다. 에이치이엠파마와 도 교수는 기존의 방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미네르바 개발을 추진했다. LLM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논문 텍스트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과의 관계성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기능의 모듈을 제공하는 한편 마이크로바이옴 및 난치성 질환 연구부터 상업적 활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연구개발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셀리드,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 日 특허 등록 결정


셀리드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 중인 'AdCLD-CoV19-1 OMI' 백신의 항원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 최적화 기술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유럽·중국·인도·브라질·싱가포르·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 출원되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한국은 이달 3일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구조상 '퓨린 절단 부위(Furin-cleavage site)'를 포함하고 있다. 백신 투여 후 스파이크 단백질이 체내에서 생성되면 퓨린 절단 부위가 체내 효소에 의해 절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단백질의 체내 유효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셀리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퓨린 절단 부위를 무력화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스파이크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이고 발현도를 증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 항원 플랫폼 기술이 국내와 러시아를 비롯해 일본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특허 분쟁의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건강친화기업' 인증·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식'에서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되고 동시에 관련 우수 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과 함께 장관상을 수상한 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해 직장 내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모범적으로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을 시상하는 제도다. 인증은 경영방침·직원만족도 등 5개 분야 22개 심사항목과 근로시간 준수, 산업안전보건위 운영 등 16개 인증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현장평가 등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부여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판교 본사와 안동 공장 모두에서 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다양한 건강친화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구성원 대상 독감, 대상포진 등 무료 예방접종 프로그램 실시 ▲구성원 수요 조사를 통한 비만·금연·걷기 등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장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확대 및 정례화와 같은 차별화된 건강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큐라클, ARC서 'CU06' 2a상 결과 발표


큐라클이 '제4회 아시아 망막학회(ARC) 및 한국망막학회 총회 학술대회'에서 CU06의 미국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2a상 결과를 구연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아시아 망막학회는 아시아 지역의 최신 망막질환 연구 및 치료 트렌드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는 한국망막학회 총회 학술대회와 동시 개최되며, 전 세계 안과 전문의 및 연구진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CU06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및 습성 황반변성(wAMD)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First-in-Class 경구용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다. 현재 후속 개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Type C 미팅을 신청한 상태다. 이번 발표는 큐라클의 글로벌 과학자문위원단(Scientific Advisory Board, SAB) 위원이자 망막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가 맡는다. 우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CU06 임상2a상의 세부 결과를 공유하며 경구용 치료제로서 세계 최초로 시력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데이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상 결과 발표는 지난 7월 미국 망막학회(ASRS 2024), 9월 유럽 망막학회(EURETINA 2024)에서 이어 세 번째 글로벌 학술 무대 발표로 CU06의 혁신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휴온스메디텍, '2024 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국제세미나' 참가


휴온스메디텍이 최근 이대서울병원에서 열린 '여성비뇨기능 및 국제성의학회(Society of Female Functional Urology and Sexual Medicine International Seminar)'에 참가해 제품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회는 이화여자대학병원 비뇨기과가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대서울병원 비뇨기과는 국내 최초 여성 비뇨기 전문의 윤하나 교수가 재직 중으로 비뇨의학 및 여성 비뇨기분야에 특화된 진료를 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중국·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100여명의 비뇨의학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치료 기술과 향후 여성 비뇨기 시장의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인도 비뇨의학 전문의인 프라산트 쿠마르 파트나익 박사(Dr. Prashant Kumar Pattnaik를 연사로 초청하여 'Ongoing challenges on women's urological health(여성 비뇨기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파르나익 박사는 강연을 통해 여성 비뇨기 건강 분야의 도전 과제와 최신 치료 접근법을 공유했다.


◆큐로셀 CAR-T 치료제 '안발셀', 허가-평가-협상 병행 2호 선정

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의 차세대 CAR-T 치료제 '안발셀(제품명 림카토주)'이 보건복지부의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2호 대상 약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신청 단계부터 급여 평가 및 약가 협상까지 동시에 진행돼 중증 혈액암 환자들에게 더 빠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발셀은 재발성·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위한 차세대 CAR-T 치료제다. 2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에서 67.1%의 완전관해율을 기록하며 뛰어난 약효와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큐로셀은 ▲내년 6월 말까지 허가 및 결정 신청이 가능한 약제 ▲생존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희귀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효과가 충분한 의약품 ▲기존 치료법이 없거나 기존 치료법보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인 경우 ▲식약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약제로 지정 받았거나 신청 가능한 약제 등 2차 시범사업 신청 대상 기준에 따라 지난 8월 신청을 완료했다.


◆오스템임플란트, 탑플란 합병안 승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이사회를 통해 임플란트 개발·제조 자회사인 탑플란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탑플란은 고객 친화적이고 안정성 있는 임플란트를 개발하고 대중화시킨다는 목표로 2017년 1월 설립된 회사다. 임플란트 분야에 있어 축적된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지닌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와 제휴협약을 맺고 우수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임플란트 제품들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해왔다. 특히 2020년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임플란트는 물론 골이식재를 비롯해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다양한 시술 기구들을 공급했고 구강관리 제품과 유니트체어 등 치과 의료장비들도 도입·판매하며 활발히 시장을 넓혀왔다. 국내외 시장에서는 탑플란이 오스템임플란트가 추진하는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 전략의 주요 기반으로 인정받아왔다는 평가다. 이번 합병 또한 경영효율성 증대와 함께 사업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임플란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다만 합병 이후에도 탑플란은 100% 고용 승계된 기존 인력을 중심으로 오스템임플란트 내 별도의 사업부서를 구성하고 독자적인 브랜드로서 시장 개척에 매진할 계척이다. 탑플란의 기존 치과의사 고객 입장에선 혼선 없이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보건복지부 '2024 건강친화 우수 기업' 선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은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건강친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등의 항목으로 평가를 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건강친화경영 부문에서 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건강친화제도의 확산과 보급에 선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받았다. 건강친화문화 부문에서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임직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 휴게시설과 모성휴게실 등 건강형평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티앤알바이오팹, '귀 재건용 인공지지체' 이식 결과 논문 발표


티앤알바이오팹이 소이증 환자에 대한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의 성공적인 이식 임상 결과를 연세의대 발간 국제학술지 Yonsei Medical Journal(연세메디컬저널)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식에 성공한 제품은 티앤알바이오팹이 개발한 '환자맞춤형 3D 바이오프린팅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임플란트)'다. 지난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구자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이에 따라 윤인식 교수는 국내 최초로 환자맞춤형 인공지지체를 소이증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소이증(microtia)은 선천적으로 한쪽 또는 양쪽의 귀가 정상보다 훨씬 작고 모양이 변형된 상태의 질환이다. 이식에 사용된 티앤알바이오팹의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외측성 소이증 환자의 정상 귀와 동일하게 설계·제작됐다. 이번 논문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를 이식 받은 5명의 외측성 소이증 환자의 수술 후 1년간의 예후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담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5명의 환자 모두 1년 추적 조사에서 완전히 치유·재건된 귀를 가졌으며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생분해성 재료(PCL)가 사용돼 생분해 과정에서의 자극·염증반응 등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 '패스락-TM', 베트남 의료기기 허가 획득


엘엔케이바이오메드가 베트남 보건부(Vietnam Ministry of Health)로부터 높이확장형 케이지 '패스락-TM'의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이다. 높이확장형 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임플란트 높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인체공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느냐에 있다. 환자의 척추 환경에 따라 척추 삽입 각도(최대 20도)와 길이(최대 25㎜)를 선택할 수 있고 높이(최대 4㎜)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매우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패스락-TM은 엘앤케이바이오 성장의 핵심 제품으로 지난 9월 미국에서 2500례 이상이 척추 수술에서 사용됐으며 이는 약 2년 4개월만에 이뤄낸 기록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2500개의 패스락-TM 중 제품으로 야기된 오작동이나 수술 후 합병증 사례가 한 건도 나오지 않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점 등 제품의 안정성 및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6월 엑셀픽스-XT로 베트남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는 설명이다.


◆휴온스, 제천공장 내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오픈


휴온스가 제천 1공장에서 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사내 카페 '카페 휴'의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내 카페 개점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휴온스는 지난 7월 충북 제천시 사회복지법인 다하와 업무협약을 맺고 카페 휴 개점을 위해 협업했다. 카페 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전문 교육을 수료하고 카페 운영과 음료 제작 등 여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휴온스는 지난 7월 협약식 당시 리모델링 등 설비투자를 위해 후원금 30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다하 측에 전달했다. 향후 휴온스는 카페운영을 위한 공간 임대료와 운영관리비를 지원하며 사회복지법인 다하는 카페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사내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장애인 바리스타의 급여 및 수당으로 지급돼 경제적 자립 등을 지원하게 된다.


◆용마로지스, 따뜻한 나눔 릴레이 기부


동아쏘시오그룹의 물류 회사 용마로지스가 안양시에 이웃돕기 사업을 위한 300만원을 전달하며 지난달부터 진행해 온 따뜻한 나눔 릴레이 기부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용마로지스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주요 물류센터가 위치한 안성·이천·김포·용인·안양 등 총 5곳에 기부금 총 17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및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2015년부터 매년 모금해 온 '사랑의 우수리 계좌' 활동으로 마련했다. 사랑의 우수리 계좌는 임직원 급여 중 일부를 모아 기부하는 모금 운동이다. 용마로지스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작지만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용마로지스는 2022년부터 기부금 운용방식을 전환해 경기 사랑의 열매 '착한 일터 사업'에 가입했다. 착한 일터 사업은 기업의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자동이체하는 정기적 나눔 참여방법으로 직장 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프', 기업CSR 브랜드 금상 수상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프'가 한국광고PR실학회 주관의 2024 올해의 광고PR상 '기업CSR 브랜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의 광고PR상은 한국광고PR실학회가 매년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실시한 광고·홍보 캠페인 중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이 상은 광고와 홍보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실무자들로 구성된 전국 단위 학회가 주관해 공신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제일파프 40주년 캠페인'은 출시 4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제작된 광고다. 과거 1990년대에 큰 호응을 얻었던 '제일파프'의 광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펭귄 캐릭터를 주요 테마로 삼아 과거의 인기 광고 문구인 '바쁘다 바빠', '내가 제일파프지'를 다시 선보였다.


◆동아제약, 챔프 콜드펜하이 출시


동아제약이 초등학생을 위한 종합감기약 '챔프 콜드펜하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챔프 콜드펜하이는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구아이페네신 등으로 구성돼 감기의 제 증상인 콧물, 기침, 발열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초등학생 연령 아이들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1포에 10mL 개별 포장으로 구성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만 7~10세)의 경우 1회 1포만 복용하면 되도록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챔프 콜드펜하이는 안정성이 확보된 기침 억제 성분 티페피딘을 함유해 어린 아이들이 보다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종합감기약 '챔프 콜드펜하이'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국내 3상 마무리


바이오솔루션이 차세대 무릎연골재생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국내 3상 임상시험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통상 마지막 환자의 96주 장기 추적관찰이 끝나면 3상 임상이 마무리 되고 최종 통계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바이오솔루션은 자사 제품인 카티라이프의 48주 1차 유효성 평가를 통해 골관절염 환자에게 구조적인 연골 재생 및 유지 효과가 확인됐음을 올해 4월 공시했다. 카티라이프는 연골결손 치료에 쓰이는 구슬 모양의 자가연골세포치료제로 2019년 4월 식약처로부터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아 현재 제품 판매 및 시술 중이다. 카티라이프의 국내 3상 연구는 활성대조군인 미세천공술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시험으로 전국 19개 기관에서 성인 104명을 대상으로 2020년 5월부터 진행해 왔다. 지난 48주 평가에서는 주평가 지표인 MOCART score(MRI 사진분석) 및 KOOS 총점 변화(무릎 상태 및 기능성 평가)를 통해 대조군인 미세천공술 대비 유효성을 유의하게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에는 마지막 104번째 환자까지 96주 추적관찰을 끝냈다. 이후 환자들의 수술 후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통증 및 운동 기능 관련 설문 등인 부평가지표들에 있어서도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판단하기 위한 정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제약+ 817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