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적응증 확장 개발 기업 '온코크로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1313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1조7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온코크로스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407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635: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73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일반경쟁률은 1:1313, 비례 경쟁률은 1:2626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증거금은 1조70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6만 1357건, 청약 주수는 4억6707만9520주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적응증 확장 플랫폼 '랩터AI(RAPTOR AI)'의 고도화 ▲원발부위불명암 원발부위 예측 및 암 조기 진단 신규 AI 플랫폼 '온코파인드AI(ONCOFind AI)' 개발 ▲분석기간 단축을 위한 시퀀싱 장비 내재화 ▲국내외 파트너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개발 등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로 시장 영향력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이사는 "최근 혼란한 정치경제 상황으로 인해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이 속출하는 등 공모주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당사 IPO 공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AI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코크로스는 오는 12일 납입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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