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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여파 상장사 3분의 1 신저가 外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9일 11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상계엄 여파 상장사 3분의 1 신저가[세계일보]

비상계엄 사태 후 국내 상장 주식의 3분의 1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특히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를 앞다퉈 철회하면서 자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953개였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30개와 비교할 때 약 32배 많은 수준이다. 이는 현재 거래 중인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 2631개의 36%에 달한다. 이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267개, 코스닥에서 686개 종목이 각각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52주 신저가 비율은 코스닥이 41%로 코스피 28%보다 높았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코스피는 사흘 연속 내렸는데 이 기간 하락률은 2.88%에 달한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4.27% 급락했다. 당분간 증시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는 외국인의 움직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외국인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4∼6일 총 1조85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특히 금융업종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4일 2551억원, 5일 2786억원, 6일 1759억원 등 모두 7096억원에 달했다.


'신라 앞' 파라다이스 장충동 호텔, 누가 짓나[비즈워치]

파라다이스 그룹이 오는 2028년 서울에 첫 호텔을 세운다. 착공을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미뤘지만 2028년 개관 목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사드와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사업이 재시동을 걸면서 시공사도 새로 선정한다. 초기 작업을 맡았던 SK에코플랜트가 재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어느 건설사가 수주에 나설지 주목된다. 카지노와 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파라다이스는 과거 본사가 있던 서울 중구 장충동2가 186-210 인근 1만3950㎡(4220평) 부지에 하이엔드(고급) 호텔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5층, 지상 18층, 객실 200실 규모다. 현재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를 운영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파라다이스는 장충동 호텔 프로젝트의 착공 예상 시기를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개관 목표는 2028년으로 유지했다. 추정 공사비는 5000억~5500억원 규모다.


내년 IPO 최대어 LG CNS, 투자자 모집 앞두고 '정국불안 그림자'[아시아경제]

LG CNS가 내년 초부터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참여 대상인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기업설명회)에 나선다.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을 앞두고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국 불안 그림자가 드리웠다. 높은 내부거래 비중, 비교 기업인 삼성SDS의 주가 부진, 2대 주주인 맥쿼리PE의 자금회수(엑시트) 가능성 등이 최종 공모가 산정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수요예측을 위해 주관사단과 함께 국내외 IR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해외 주요 투자기관들이 연말 휴가기간이기 때문에 내년 새해 첫 영업일부터 본격적으로 IR에 나서기로 했다. 현신균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국내외 IR을 진두지휘한다. KB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 주관사단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를 대표로 하는 외국계 주관사단이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에 있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비상계엄 후폭풍에 '벤처붐' 꺼질라...정책도, 투자도 '시계제로'[머니투데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이 극도로 혼란한 가운데 국내 벤처·스타트업 업계가 창업 및 벤처투자시장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할 경우 투자심리가 악화할 뿐만 아니라 주요 법안 처리와 정책 집행도 차질이 불가피해서다. 8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해외 진출하거나 투자유치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해 회원사들의 영향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현 사태가 장기화돼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추진되던 2016년 12월 벤처투자액은 2977억원으로 전년 동기(2499억원) 대비 오히려 19.1% 증가했다. 반면 2017년 1월 신규 벤처투자액은 751억원으로 전년 동기(1300억원)보다 42.2% 감소했다. 12월 증가액보다 더 큰 폭의 감소다.


LIG넥스원, KF-21용 '공대함유도탄-Ⅱ' 사업 참여한다[머니S]

LIG 넥스원이 국산화 전투기 KF-21에 장착할 초음속 공대함 유도탄 사업에 나선다. 우리 군의 전력 강화와 더불어 LIG넥스원의 사업 확대, KAI(한국항공우주산어)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의 공대함 유도탄-Ⅱ 사업에 참여한다. 연구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며 LIG넥스원은 시제제작, 양산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달 28일 제16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해당 사업의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총사업비는 5641억원, 사업 기간은 2026년에서 2035년이다. 이번 사업에서 개발하는 공대함 유도탄-Ⅱ는 초음속 순항미사일이다. 사거리 300km, 속도는 마하 2.5에 스텔스화를 위한 RCS 최소화 형상 설계를 적용했다. 마하 2 이상의 속도에서 엔진 효율 저하를 막기 위해 램제트 덕티드 로켓 추진방식을 택했다. 렘제트 유도형은 산소를 외부에서 충당할 수 있어 동일한 속도, 탄두중량, 사거리를 가진 일반로켓보다 무게가 5분의 1 수준아고 길이도 30%가량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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