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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 外

HD현대일렉트릭,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


[딜사이트 김민기, 최유라, 송한석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수출액 총 12억 45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북미 및 중동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시장 매출 대비 각각 113.2%, 98.1%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7월 미국 앨라배마 생산 법인(HD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 증설을 완료, 노후 전력망 교체 및 데이터센터 시설 투자 증가로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와 821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에는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인 스웨덴 시장에 진출하는 등 유럽 각국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다.


LIG넥스원,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LIG넥스원은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LIG넥스원은 ▲전문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이사회의 독립적 의사결정체계 ▲합리적이고 투명한 지속가능 경영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IG넥스원은 주주가치, 이해관계자 권리보호,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기업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임직원, 주주 및 투자자, 고객, 정부, 지역사회, 협력회사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윤리·준법 경영 실현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LIG넥스원은 ESG 경영 내재화를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및 인권경영 체계 구축도 선제적으로 준비 중이다. LIG넥스원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 수립, 인권경영 실현을 위한 제도 및 프로그램을 마련해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ESG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LIG넥스원은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4년 연속으로 ESG 통합등급 'A'를 획득한 바 있다.


얼티엄셀즈, 1억 번째 배터리 셀 생산 돌파


LG에너지솔루션이 GM(General Motors)과의 합작 공장인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1억번째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12월 5일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했으며 이번 기념식은 5년 전 합작법인을 발표한 날과 같은 날로 더 의미가 있다. 1억셀이 생산된 얼티엄셀즈 1공장은 2020년 5월 착공, 2022년8월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약 2200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다. 해당 공장은 280만 평방피트(약 26만㎡) 규모로, 30개의 미식축구 필드 크기에 해당하며, 북미 전역의 GM 전기차 조립 공장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다. 얼티엄셀즈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은 파우치형으로, 최신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술을 사용해 주행거리는 더 길고 비용을 더 낮춘 제품이다. 한편 얼티엄셀즈 워렌 공장은 지역 사회에도 다양한 기여를 하고 있다. 오하이오 자연 자원부와 협력해 172에이커의 야생 동물 서식지를 복원하고,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와 협력해 지역 사회 발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소외된 청소년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3만5000달러 이상을 Joanie Abdu 유방암 치료 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포스코퓨처엠, 미국시장 적격 리튬 그룹 내 안정조달로 경쟁력 강화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5일 양극재 제조용 수산화리튬 2만톤 구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양극재 4만3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며, 전기차 46만대에 공급 가능한 물량이다. 지난 2010년부터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추진해 온 포스코그룹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광산-수산화리튬-양극재까지 일관 공급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내부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021년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와 합작해 광양에 설립한 수산화리튬 제조사다. 지난달 29일 제2공장을 준공하며 연산 4.3만 톤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갖췄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번에 공급받는 수산화리튬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4.75%를 확보하고 있는 호주 필강구라 광산의 리튬 정광을 원료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양산한 것으로 미국 수출용 양극재 생산에 전량 사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FEOC가 아닌 공급망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그룹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하여 미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2025년부터 중국 등 미국이 FEOC로 지정한 곳에서 채굴하거나 가공한 광물을 활용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보니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FEOC 외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시장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으로부터의 구매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정밀기계, 의료 전용 자동선반 국산화…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한화정밀기계가 '제24회 공장기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공작기계사업부 오지한 책임 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한화정밀기계 오지한 책임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료 부품 가공 전용 자동선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에 선정되었다. 자동선반은 금속을 절삭 또는 성형해 형상을 만드는 공작기계의 한 종류로 자동차, 항공 우주, 전기 전자, 의료 등 제조업에 널리 사용된다. 아울러 한화정밀기계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정밀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상부 보철물을 가공할 수 있는 덴탈밀링기 'H-Denfit'도 최근 선보이며, 의료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한 제조 기술과 장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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