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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위험국가' 된 한국…尹, 비상계엄에 업계 비상 外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4일 11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행 위험국가' 된 한국…尹, 비상계엄에 업계 비상[한국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한국이 '여행위험 국가'가 됐다. 주요 국가는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며 대응에 나섰다. 4일 영국 외무부는 "현지 당국 조언을 따르고 정치 시위를 피하라"며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주한 영국대사관도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국 외무부 공지를 주시해 달라"고 전했다. 미국은 계엄령 해제 발표 이후에도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국무부는 "잠재적인 혼란을 예상해야 한다. 평화 시위도 대립으로 변하고 폭력 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며 "시위 진행 지역은 피하라"고 당부했다.


상법 개정 반대한 삼양그룹, 우선주 상장폐지 방치 논란[연합인포맥스]

삼양그룹이 거래량 미달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삼양홀딩스 우선주를 방치해 논란이다. 증권사와의 유동성공급계약이나 무상증자, 액면분할 등 대응 방안이 있지만 삼양홀딩스가 무대책으로 일관해 우선주 상장폐지를 바라만 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홀딩스 우선주는 올해 하반기 거래량 요건에 미달할 시 내년 1월 2일부터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한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미달로 이미 관리종목에 지정됐으나,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거래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비상계엄 선포 후 편의점 통조림 매출 330%↑…"불안심리 반영"[연합뉴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돌연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주택가 편의점의 생필품 수요가 순간적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A 편의점 업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동안 전국 전 매장 기준 통조림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보다 337.3% 급증했다. 이어 봉지 면이 253.8%, 생수 141.0%, 즉석밥 128.6%, 건전지 40.6%, 안전상비의약품 39.5% 등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A사 측은 주택가 편의점을 중심으로 생필품, 특히 비상 먹거리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B 편의점 역시 같은 시간대 햇반과 같은 즉석밥 매출은 70% 급증하고 생수·라면 매출도 50% 넘게 늘어나는 등 식품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


美 마이크로칩, 반도체 보조금 안 받는다…첫번째 중단 사례[매일경제]

마이크로칩이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칩이 미국 반도체지원법(Chips Acts·칩스법)에 따른 보조금 수령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반도체 기업이 보조금 수령을 멈춘 것은 마이크로칩이 처음이다. 당초 마이크로칩은 미국 정부로부터 1억6200만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공장 폐쇄에 돌입하면서 보조금을 받기 어려워졌다. 지난 2일에는 애리조나주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오리건주 공장에선 강제 휴직에 돌입했다.


기업들, 새벽에 비상 근무체계 고심…LG 여의도 사옥 재택근무[연합뉴스]

밤새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에 기업들도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공지 등 비상근무 체계를 검토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4일 산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에 사옥이 있는 LG는 이날 새벽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비상계엄 관련 여의도 상황이 좋지 않아 트윈(사옥) 동관, 서관 모두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공지했다. 전날 밤 서여의도에 있는 국회로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의원들이 모이면서 의원·보좌진과 계엄군 간의 대치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재택근무 전환 등 여러 가지 대안을 두고 고심하다 계엄이 해제되고 용산 근방 교통이 정상화되면서 최종 정상 출근을 결정했다. 넥슨과 카카오게임즈는 전 직원이 이날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비상계엄 환율 급등에…토뱅·카뱅, 환전·해외송금 한때 중단[연합뉴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4일 오전 비상계엄 사태에 환율이 급등하자 외화통장 환전을 한때 중단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이날 오전 1시 2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외화통장을 통한 외화 환전 거래를 중단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급격한 변동성과 이용 증가 상황에서 외국환은행의 시장 안정화,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환전을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등해 4일 오전 12시 20분 1,442.0원까지 뛰었다.


국고채 금리, 비상계엄 여파로 상승…외국인 10년 선물 순매수[연합뉴스]

4일 국고채 금리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다만 그 폭은 2∼3bp(1bp=0.01%포인트)로 크지는 않은 모양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3bp 오른 연 2.608%를 나타내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6bp, 3.7bp 오른 연 2.626%, 2.749%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은 1.7bp 오른 2.592%를 보이고 있다. 국채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0년 만기 국채 선물을 3천64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2천489계약 순매도 중이다.


"내각 총사퇴하나" 질문에…경제 관계 장관들, 대답 없이 퇴장[한국경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오전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후 브리핑을 열고 "우리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이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경제관계장관들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브리핑은 전날 비상계엄 파동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정부 합동 브리핑이다. 하지만 이날 최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관계장관들은 브리핑 이후 "내각 총사퇴하시나요"라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대답하지 않고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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