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담관암 혁신신약 물질 도입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릴레이 테라퓨틱스(Relay Thrapeutics)'와 담관암 치료제 'RLY-4008(성분명 리라푸그라티닙)'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RLY-4008은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인 FGFR2(섬유아세포성장인자수용체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릴레이는 미국에서 담관암 2차 치료제로 2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2상은 490명을 대상으로 13개국 50개 사이트에서 진행됐으며 한국도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3개 사이트가 포함됐다. 해당 약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10월 혁신신약(Breakthrough Therapy)으로 지정 받아 '조건부 허가'를 추진할 수 있다. FDA는 올해 초 릴레이사의 2상 임상 데이터를 검토한 후 FGFR2 유래 담관암 치료제로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엘레바는 내년 상반기 중 FDA와 Pre-NDA(신약허가신청 전 미팅)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늦어도 하반기에는 NDA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RLY-4008는 혁신신약 지정을 받았기에 우선심사(Priority Review, 심사기간 6개월) 대상이 되며 희귀의약품(ODD)으로도 지정돼 처방의약품신청자수수료법(PDUFA)에 따른 비용 431만달러(2025년 기준)도 면제받게 된다. HLB는 RLY-4008을 확보하며 리보세라닙의 추가 적응증 확장과 동시에 담관암을 비롯한 FGFR2 유래 암에 대해서도 계속 적응증을 확장하는 '투트랙' 전략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中 NDA 제출
SK바이오팜과 글로벌 투자사 6D 캐피탈이 설립한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Ignis Therapeutics)'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은 약 1000만 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뇌전증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높은 수요가 존재한다. 세노바메이트는 기존 치료제로 조절되지 않는 뇌전증 환자들에게 보이는 뛰어난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중국 내에서 새로운 표준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는 중국 내에서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 그리고 기타 CNS 치료제 후보물질들을 중화권에 상업화하기 위한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 받고 글로벌 판매 중인 혁신 신약 솔리암페톨도 세노바메이트와 함께 NDA 제출을 완료했다. 지난 4월에는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또한 기술 이전이 진행된 바 있다.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는 지역 특화 상업화 모델 개발을 통해 중국 내 신약 접근성을 강화하고, CNS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간 섬유화 개선에 차별화 효능 입증"
한미약품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신약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efocipegtrutide, LAPS Triple agonist)'의 간 섬유화 직접 개선 가능성과 글루카곤 활성을 통한 차별화된 치료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미국간학회에서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발표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위 억제 펩타이드(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혁신 바이오신약이다. 이같은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토대로 MASH 환자의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 등 복합 증상에 치료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서 한미약품은 간 염증 및 간 섬유화가 유도된 동물 모델에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가 글루카곤을 통해 간 염증 및 간 섬유화 개선에서 차별화된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지 다른 후보물질(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과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반복 투약시 간 조직에서의 염증 및 섬유화 개선 효과를 재현적으로 확인했으며 특히 글루카곤 활성을 통해 다른 후보물질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차별화된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한양행-온코마스터-휴레이포지티브, 포괄적 공동연구 협력 계약 체결
유한양행이 온코마스터·휴레이포지티브와 함께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신약개발의 포괄적 공동연구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온코마스터와 휴레이포지티브는 AI 기반 치료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활용하여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타깃 암종과 환자군 선별·병용요법 개발 등을 통해 유한양행이 보유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성공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밀의학 기반의 혁신적 신약개발 방식을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와 멀티오믹스 기반의 신약 개발 방법론을 본격 도입함으로써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기술로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의미 있는 임상적 통찰(clinically actionable insights)"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압타바이오 아이수지낙시브, 2상 '확장 코호트' 개시
압타바이오가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급성신장손상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2상 임상시험 '확장 코호트'가 환자 투약과 함께 본격적으로 개시됐다고 4일 밝혔다. 압타바이오가 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CI-AKI)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확대 임상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0월 美FDA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가 안전성을 검증하고 확대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압타바이오는 급성신장손상 치료제 임상시험은 심장질환과 신장손상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FDA의 까다로운 안전성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FDA 권고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DMC를 조직하고, 대상자의 혈액검사, 약물동태학 분석, 병력 및 이상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DMC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대한 이상 사례나 안전성 문제를 발견하지 않았고,확장 코호트(Expansion Cohort)로 임상을 진행하는 데 동의했다.
◆루닛, RSNA 2024서 유방암 위험 예측·판독문 생성 신제품 2종 공개
루닛이 국 시카고에서 진행 중인 '2024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서 볼파라 헬스(볼파라)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양사의 첫 통합 인공지능(AI) 솔루션 2종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먼저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볼파라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1억 3천만건 이상의 의료영상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생태계(AI Ecosystem)'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AI 생태계'는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에서 의료진을 지원하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포괄적 솔루션으로 ▲병변 탐지와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위한 AI 기술 제공 ▲위험도 예측 및 유방촬영 품질 관리를 통한 의료진 의사결정 지원 ▲환자 참여 향상을 위한 통합 솔루션 제공 ▲자율형 AI 기반 차세대 서비스 등 4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특히 루닛은 AI 생태계의 실제 구현 사례로 볼파라와의 첫 통합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Lunit INSIGHT Risk)'를 RSNA에서 공개했다.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는 유방촬영술 영상을 분석해 향후 1~5년 내 환자의 유방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루닛은 내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를 신청하고 이후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기업혁신대상서 계열 2곳 동시 수상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기업 동아에스티와 포장용기 종합 솔루션 기업 수석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고 혁신사례 확산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우리 회사의 사회공헌은 신약개발'이라는 일념으로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통해 환자와 의료계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아에스티는 면역 항암제, 치매 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을 매진하며 인류의 생명연장과 환자 및 가족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e-라벨 시범사업 참여, 의약품 병포장 간소화 시설 구축을 통해 탄소 배출을 절감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있다.
◆신테카바이오 AI 기반 후보물질 3건, PCT 국제특허 출원
신테카바이오가 인공지능(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건선·원형탈모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후보 물질을 발굴해 3건의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1년 하반기부터 회사의 AI플랫폼인 '딥매처(DeepMatcher)'를 기반으로 새로운 3000여 종의 약물과 500종 이상의 인간 단백질 간의 결합을 찾았고 이를 새로운 적응증에 적용 가능한 약물을 발굴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그 결과 40여 건의 새로운 단백질과 유효약물 조합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국내특허 4건, 국제특허 3건을 출원했다. 이번 PCT출원과 관련된 약물은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건선·원형탈모다. 이들 질환은 유병률의 증가와 새로운 치료 솔루션의 필요성으로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 중이며 향후 시장의 성장이 예측돼 많은 제약사가 관심을 가지는 질환이다. 당사가 개발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염증을 조절하는 면역세포와 아토피 동물모델 실험에서 면역 반응과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존 치료제인 엘리델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건선과 원형탈모 치료제 역시 강력한 염증 억제 효과를 보이는 등 다양한 실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대웅제약, 이노베어 공모전 4기 개최
대웅제약이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이노베어 공모전' 4기를 개최하고 내년 1월 말까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첫 개최 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노베어 공모전은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연구자를 발굴해 온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대웅제약은 공모전을 통해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에 창업 지원·기술 협력·초기 투자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자격 요건에 '해외 한인 과학자와 기업'을 추가해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역량 있는 해외 한인 과학자들의 유망 기술을 도입하거나 공동 개발을 통해 대웅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동시에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흥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한인 과학자와 기업에는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프리시젼바이오, 임상화학 제품 日 판매 위한 공급계약 체결
프리시젼바이오가 일본 의료기기·제약 업체인 NIPRO사(니프로)와 2029년말까지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일본의 현장진단(Point of Care) 시장 규모는 '20년 28억 달러에서 '27년 62억 달러로 연평균 10.4%로 성장할 전망이며 2015년 이후 Alere, Quidel, Qiagen 등 글로벌 체외진단 업체들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일본에 진출하면서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와 니프로는 지난 8월부터 일본 시장 전용 브랜드인 '아토라이즈(Atlyze)'의 디자인 개발, 사용자 화면의 현지화 등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계약 체결 이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제품 등록 신청 및 허가를 추진해 내년 1분기 일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은 혈당뿐 아니라 주기적인 ALT 측정을 통한 만성간질환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타겟으로 병의원 및 약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쓰리빌리언, 美 CAP 임상검사실 숙련도 검사서 4년 연속 우수 등급
쓰리빌리언이 미국병리학회(CAP) 임상검사실 인증 숙련도 검사( Proficiency test) 에서 4년 연속 'Good' 평가를 유지하고 유전변이 평가 정확도와 특이도를 평가하는 두 평가항목에서 모두 정답률 100%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쓰리빌리언은 2021년에 CAP 인증을 처음 받은 이후 매년 두 차례씩 진행되는 CAP의 엄격한 숙련도 검사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미국병리학회 CAP 인증은 진단 목적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기관이 검사 품질과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 받기 위해 확보해야 하는 인증으로 쓰리빌리언은 글로벌 다양한 국가에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검사 제공을 위해 CAP 인증을 확보해 글로벌 사업화를 해 나가고 있다. CAP의 숙련도 검사는 전 세계 CAP 인증 유전자 검사 기관의 검사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CAP 이 진행하는 주요한 품질 기준이다. 쓰리빌리언은 현재 90개국 이상 국가에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만점 기록은 쓰리빌리언의 유전자 검사 품질과 정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틸렉스, 동물용 의약품 상업화 박차
유틸렉스가 자사 면역항암제 기술 기반으로 동물용 의약품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틸렉스의 주노시스 사업팀은 산업동물용 면역증강제와 반려동물용 면역항암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출시 목표 시점은 각각 2025년과 2027년이다. 유틸렉스의 반려동물용 면역항암제가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수술이 필요 없는 단독 요법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와 고양이 모두 투약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기존의 반려동물용 면역항암제는 수술 요법과 병행하여야 하므로 치료 비용이 매우 비싸지는 단점이 있어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의 항암 치료를 선뜻 결정하기 어려웠다. 유틸렉스 반려동물용 면역항암제의 타깃 암종은 유선암이며 암종은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유선암은 반려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 암종(비만세포종·림프종·유선암) 중 하나다. 유틸렉스는 해당 반려동물용 면역항암제의 비임상 실험에서 종양 면역환경의 현저한 변화와 중농도에서의 종양 제거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서울대학교병원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서울대학교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참여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올해 국내 임상시험 실시기관 두 곳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들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하며 우수한 임상시험 품질을 보장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시험 단계에서 만성질환을 가진 한국 환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과정에서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병원과는 당뇨병·비만·희귀질환 영역에서 글로벌 임상 및 리얼월드 연구에서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만성질환 분야로 연구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웅바이오 "치매치료제 '베아셉트' 세브란스 입성"
대웅바이오가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제 '베아셉트(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가 세브란스병원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국내 4대 대형병원인 '빅4(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 병원에서 베아셉트의 처방이 가능해졌다. 그 외 베아셉트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과 경희의료원·강북삼성병원·가천대길병원 등 28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326개의 종합병원 및 주요 병원에서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베아셉트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 및 이상행동 증상 개선을 위해 경증부터 중증 환자에게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작은 제형·경제적 약가·정제 5mg 분할선 및 액제 제형 차별화 등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2016년 출시된 베아셉트는 처방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처방액은 274억원으로 지난 2020년(168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현재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내 314억원의 처방액이 예측되고 있다. 특히 '베아셉트정 5mg' 정제에 분할선을 적용해 2.5mg의 저함량 복용이 필요한 초기 치매환자와 부작용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정확한 분할 조제를 통한 안전한 복용을 가능하게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높이 확장형 케이지 시장 확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대리점 계약 체결 및 초도물량을 수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리점 계약 체결을 통해 엘앤케이바이오는 자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전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주 계약 품목은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인 '엑셀픽스-XL'과 자체 개발한 수술용 기구 '리트렉터' 포함 총 7개 제품군이다. 엑셀픽스-XL은 요추(허리)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으로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용이며, 지난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바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리트렉터는 최소 침습수술(MIS)용이며 측방·사측방 수술용 기구로 엑셀픽스-XL에 사용 가능하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최초 척추 학술재단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카리모브 박사(Dr. Abdufarrukh Karimov)는 측방경유척추 수술 관련 케이지와 전용 리트렉터를 공급할 한국 기업을 찾고 있던 중 유일하게 자체 개발된 제품을 가지고 있던 엘앤케이바이오와 공급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우즈베키스탄 내 자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리트렉터에 대한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리가켐, ASH서 1상 중간 결과 포스터 발표
에이비엘바이오가 파트너사 시스톤 파마슈티컬스(시스톤)가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에서 개최되는 제66회 미국혈액학회(ASH) 연례 학술대회에서 ROR1 ADC CS5001(ABL202/LCB71)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시스톤이 발표하는 포스터의 제목은 'CS5001의 글로벌 1a/1b상에서 확인된 림프종 환자 대상 안전성 및 유효성(Safety and Efficacy in Patients with Advanced Lymphomas from a Global Phase 1a/1b, First-in-Human Study of CS5001, a Novel Anti-ROR1 ADC)'으로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 G-H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포스터는 시스톤은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CS5001의 최신 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를 담고 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초록용 데이터 컷 오프 기준, CS5001은 모든 용량 수준에서 진행성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객관적 반응률(ORR) 43.5%를 달성했다. 유효 용량에서는 호지킨 림프종 환자 대상 ORR 60.0%,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대상 ORR 50.0%가 확인됐다. CS5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ROR1(Receptor tyrosine kinase-like orphan receptor 1) 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종양 특이적 절단 가능 링커 및 PBD 전구약물이 적용된 ADC 후보물질이다. 지난 2020년 10월 시스톤에 기술 이전됐으며 현재 시스톤이 미국·호주·중국에서 림프종 및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1a/1b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뉴원사이언스, 환경교육용 팝업북 만들기 봉사로 ESG 실천 강화
제뉴원사이언스가 어린이들의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는 팝업북 만들기 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제뉴원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동방사회복지회가 주관하는 '어린이 환경교육 동화 팝업북' 만들기 봉사에 참여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 기관으로 지난해 제뉴원이 참여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함께한 바 있다. 2021년 초 ESG 위원회를 발족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에서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확립해 온 제뉴원은 그간 쌓아온 기관과의 신뢰와 함께 팝업북 취지에 공감해 이번 봉사에 참여하며 ESG 행보를 잇고자 했다. 임직원들이 만든 팝업북 '지구를 지켜라'는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 등으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오늘날,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을 그림으로 재미있게 담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 교육용 책자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팝업북은 아이들의 시각과 촉각을 자극하며 언어와 사물 인지 능력 향상 및 환경 감수성 강화에 도움을 준다.
◆보령, '제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 개최
보령이 '제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보령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공모작에 대해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금상 1편·은상 2편·동상 5편 등 총 9편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인천병무지청 신달식 의사의 '표적 항암제와 사랑의 역사'는 필자가 환자를 치료 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낸 작품이다. 과학 연구 결과와 문학적 고찰을 대비하고 연결시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의 마음은 이어져 흐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내과·외과·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 분야의 의사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생생한 표현으로 인턴의 성장기를 그려낸 임야비 의사의 '전이(轉移)'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환자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보여준 두 작품인 ▲부재(不在)의 빛(인하대병원 송준호), ▲거리두기(울산대학교 강릉아산병원 안희준)가 은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20년간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이 수필을 통해 인술의 가치를 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선정하고 수필문학 발전을 위해 공헌한 한국수필문학진흥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인바디, 제1회 원데이 림프부종 클래스 개최
인바디가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제1회 원데이 림프부종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효과적인 관리법을 전달하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스는 ▲병원용 체수분분석 결과 해석 ▲근육 운동의 중요성 ▲세라밴드를 활용한 근육 운동법 ▲나에게 딱 맞는 압박 붕대 사용법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강연은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정순용 물리치료사가 맡아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림프부종은 림프계 손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신체 부종과 외형 변화로 일상에 어려움을 초래한다. 유방암 수술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삶의 질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원데이 림프부종 클래스는 이달 7일 오후 1시 30분, 강남구 논현동 인바디 본사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인바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 및 카카오톡 채널 문의를 통해 할 수 있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휴온스, 연말감사제 '건기식 인기제품' 라이브방송 진행
휴온스가 인기 건기식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하는 네이버 라이브방송을 이달 총 4회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고객의 큰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라이브 방송은 오는 5일 '겨울맞이 건강관리 특가'를 시작으로, 15일 '네이버 홀리데이 선물대첩', 17일 'Good Bye 2024 연말감사제'가 각각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또 '크리스마스 특집'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4회 라이브방송을 통해 휴온스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갱년기 유산균 YT1에 은행잎추출물이 함유된 신제품 '메노락토 프리미엄 징코', 네이버 단독 출시한 메리트C 브랜드 내 최고 함량 비타민C&D 제품 '메리트C 메리트C&D 듀얼메가', 면역 건강을 위한 유산균 와이셀라 '면역 이뮨 와이셀라 프로바이오틱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했다. 전 고객 대상 5% 할인 쿠폰과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 알람 받기 설정 시 5%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5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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