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 장남, 전무 승진
이승환 미래전략본부장 등 11명 임원인사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제공=에코프로)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장남인 이승환 미래전략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이 전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한 가운데 이 상무의 승진으로 오너일가의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진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는 2일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4명을 승진시키는 등 총 11명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의 방한민 전무, 공보현 상무,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무 등 3명의 발탁인사를 단행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그룹 최초로 여성 전무인 에코프로 김순주 전무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더불어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전무 1명, 상무 2명을 승진시켜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목할 점은 이 전 회장의 장남인 이승환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 점이다. 이 전무는 1989년생으로, 지난해 3월 에코프로비엠 해외사업 담당 임원에서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전 회장이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가운데 오너일가 2세가 승진하면서 에코프로그룹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회장은 슬하 1남 1녀를 뒀는데, 장녀 이연수 씨는 벤처투자 계열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의 투자본부장(상무)을 맡고 있다. 


올해 인사에 대해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추진, 미래 소재 개발, 경영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 기여한 임원들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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