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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7.6조 자산재평가… L7-시티호텔은 매각 外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9일 10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 7.6조 자산재평가… L7-시티호텔은 매각 [동아일보]

롯데그룹이 최근 제기된 유동성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토지 자산 재평가, 백화점 및 호텔 매각 등 자구책 동원에 나섰다. 그룹의 상징이자 현재 가치가 6조 원대로 추산되는 롯데월드타워를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롯데쇼핑은 7조6000억 원 규모의 보유 토지 자산을 재평가한다. 롯데쇼핑이 토지 자산을 재평가하는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의 토지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 자산 가치가 늘어나고, 결과적으론 그룹 재무 여건과 유동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09년 실시한 자산 재평가에서는 3조6000억 원 평가 차액이 발생해 부채 비율이 102%에서 86%까지 내려간 바 있다.


"내년에도 미국 주식보다 나은 투자 대안 없다"…낙관론 왜? [머니투데이]

내년에도 미국 주식을 필적할 만한 투자 대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대형주 지수인 S&P500지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5%가 넘는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와 골드만삭스, UBS그룹, 바클레이즈. 소시에떼 제네럴, JP모간 등은 내년에도 S&P500지수가 다른 국가의 주가지수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이라며 미국 주식 투자에 집중하라고 권고했다. 낙관론의 가장 큰 근거는 미국 기업들의 탁월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며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트럼프 2기 행정부 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법인세율 인하와 규제 완화는 기업들의 순이익을 늘리고 적자 재정에 따른 정부 지출은 경제를 부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 CEO 18명 한꺼번에 바꿨다 [조선일보]

롯데그룹이 28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 내부 기준으로 계열사 58곳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18곳의 대표이사를 한꺼번에 교체했다. 롯데그룹은 올 들어 주력 계열사가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면세점 등이 잇따라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재계에서는 롯데가 이번 인사를 통해 전면적인 쇄신에 돌입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꽁꽁 언 지방 부동산… 중견 건설사까지 '줄적자' [조선일보]

부동산 경기가 침체한 지방에서 지역 중소 건설사 부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주요 중견 건설사까지 3분기에 줄줄이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나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과 달리, 국내 주택 사업 비율이 높은 중견 건설사들이 주력 시장인 지방 분양시장 침체가 길어지자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과 금호건설, 동부건설, 신세계건설 등은 올해 3분기(연결기준) 나란히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신규 부실채권 규모 2분기 대비 1.3조원 줄어 [이데일리]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신규부실 규모가 2분기 대비 1조3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체율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고 신규 부실채권 발생 규모도 예년보다는 높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공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0.53%다. 전 분기 말(0.53%)와 동일한 수준이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87.4%다. 부실채권 증가로 전 분기 말(188.0%)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경기 전망 등을 충분히 반영해 취약 부문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도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인디 브랜드가 효자"…뷰티 브랜드 발굴·육성 나서는 유통업계 [머니투데이]

K뷰티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신생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뷰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선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내는 인디 뷰티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투자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수는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연평균 23%씩 증가했다. 2019년에 1만5000여개에서 지난해 3만개 이상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연 평균 4000개의 신규 업체가 나오고 있다. 해외 수출액 성장세도 눈에 띈다.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23% 감소했으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6.3%, 30.8%씩 증가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내년 성장률 1%대" 15년만에 2연속 금리 인하 [동아일보]

한국은행이 지난달 38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데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와 한국의 수출 경쟁력 약화라는 악재가 겹치자, 시장의 예상을 깬 기준금리 연속 인하로 선제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내렸다. 한은이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10월∼2009년 2월) 당시 6회 연속 금리 인하 결정 이후 15년 9개월 만이다. 한은이 깜짝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상황이 그만큼 녹록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내수 회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 3분기(7∼9월)에 믿었던 수출 증가율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수출이 더 둔화될 우려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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