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KCC글라스, 국내 인테리어 산업 발전 업무협약 外

◆KCC글라스, 국내 인테리어 산업 발전 업무협약


[딜사이트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KCC글라스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김덕신 KCC글라스 전무와 박준수 아키랩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테리어 제품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아키랩은 인테리어 디자인 및 IoT 관련 서비스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테리어 연구개발(R&D) 전문 협회다. 특히 AI에 기반한 인테리어 산업의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IoT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인테리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특히 상호 정보 교류와 연구개발 협력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갖춘 인테리어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시공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업계 표준을 제고하고 투명한 인테리어 시장을 조성하는 데에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삼성重, 풍력 보조 추진장치 적용 LNG선 AIP 인증


삼성중공업은 '윙 세일(Wing Sail)'이 적용된 LNG 운반선'의 기본설계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윙 세일은 '돛' 형태의 선박 구조물로 날개 상·하단부 압력 차에 의해 양력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이번에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旗國)으로부터 인증받은 LNG 운반선은 윙 세일을 설치해 풍력으로 추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임. 또한 조타실을 선수(船首)에 배치해 풍력 보조추진 장치 설치 선박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운항 가시성 문제도 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윙 세일과 더불어 독자 개발한 공기저감장치 '세이버 윈드(SAVER Wind)'를 선박에 설치할 경우 바람의 저항을 줄임과 동시에 풍력을 추진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연비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중공업, 수력산업 발전 공로 산자부 장관 표창


효성중공업은 20일 '수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수력 발전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이전까지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수력발전기를 2016년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15MW 수력발전기는 섬진강에 위치한 '칠보 수력 2호기'에 설치됐다. 해당 기술은 20~30MW 이상의 수력 발전기에도 응용이 가능해 향후 중∙소수력 발전기의 국산화 개발도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이외에도 강정보(대구), 낙단보(의성) 등에도 소수력발전기를 공급한 바 있고,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노후 수력 발전기 현대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효성중공업은 국내에 국산 소수력 발전기를 공급했고 풍력발전기, 선박용 축 발전기, 원자력 MG(Motor, Generator) 세트 등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 세계일류상품 선정


롯데케미칼의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 (Long Fiber Thermoplastic, LFT)' 제품이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5위 이내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연간 시장규모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연간 수출규모 500만달러 이상일 경우 받을 수 있는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이내에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2024년에는 '현재 세계일류상품' 19종 및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45종이 새롭게 선정되었으며, 롯데케미칼 LFT 경우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등재됐다. 롯데케미칼 LFT는 Base Resin(PP, PA 등)에 장섬유를 합침시켜 강도 및 강성을 높이면서도 강철 소재 대비 약 30% 가량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스페셜티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출 및 압출 성형이 모두 가능하며, 기존 단섬유 제품 대비 높은 기계적 물성을 가지고 있어 모빌리티 구조물 및 가전제품, 산업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료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1년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천안'과 '청주' 두 지역에서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전문 음악감독과 강사들에 의한 악기 교육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인성교육에도 주력해 온 청소년 문화교육 사업이다. 이 날 천안의 현악 앙상블 소속 학생 27명과 청주 관악 앙상블 소속 학생 24명 등이 참여한 정기연주회는 채은석 지휘자의 지휘로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을 시작으로 영화 제임스 본드 테마(My name is Bond)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4악장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연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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