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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려아연 관련 KB증권 현장검사 착수 外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4일 17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폭탄' 관련 KB증권 현장검사 착수[뉴스1]

고려아연 유상증자와 관련한 위법 행위 여부를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KB증권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KB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31일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이날은 공동모집주선회사인 KB증권에 대해서도 현장 검사에 착수하며 전방위로 사실관계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3일까지 주당 89만 원에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뒤 4거래일 만에 2조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중요 사항인 유상증자 계획을 숨기고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했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 증권사들도 이러한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면 위법에 공모한 게 된다.


금감원의 '영장 없는 무제한 계좌추적' 통제 나선다[한겨례]

금융당국의 '영장 없는 계좌추적'을 당사자에게 통보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4일 발의됐다.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금융당국이 금융사에 요청한 금융거래정보, 즉 계좌추적 사실을 추후 계좌소유주에게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이 뼈대다. 현행법상 국세청이나 법원 영장에 의한 계좌추적에만 소유주 통보 의무가 있는데 여기에 금융당국이 추가되는 것이다. 아울러 계좌추적을 당한 명의인 수나 계좌번호 수 등 상세한 통계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금융당국의 계좌추적권에 관한 최소한의 감시장치를 마련한다는 목적이다. 법원 영장이 있어야 계좌추적이 가능한 검찰과 달리, 현행법상 금감원의 계좌추적은 영장이 필요 없고 계좌소유주에게 통보도 되지 않는다.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크고 외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제한 없이 계좌추적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현대트랜시스 파업에 현대차 울산공장 멈춘다…코나 차질[뉴스1]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현대차 울산공장이 멈춘다. 현대트랜시스가 생산하는 변속기 공급에 차질이 생겨서다.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으로 현대차·기아 공장이 멈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1공장은 5일부터 휴업에 돌입한다. 1공장 사업부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휴업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진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 때문이다.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지난달 8일 충남 서산 지곡공장 부분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11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8일까지 전면파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는 왜 우리사주 청약 흥행에 실패했나[이데일리]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이번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조대어로 기대받던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고 최근 데뷔 신고식을 치른 새내기주들이 공모가 사수에 실패하는 등 공모주 시장이 침체 국면인 가운데 상장 이후 증시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오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매매가 시작된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확정하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1조8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을 확보하며 772.8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하반기 최대어로 분류되던 케이뱅크가 불리한 시장 환경을 이유로 IPO를 철회한데다 최근 상장한 클로봇(466100) 탑런토탈솔루션(336680) 에이럭스(475580) 등은 모두 상장 첫날 공모가를 지키지 못했다. 에이럭스의 경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정하며 흥행을 자신했으나 상장일에 38.25%의 하락률을 보였다. 규정상 상장 종목은 공모가 대비 40%까지 하락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가 우리사주조합 청약에 참패한 것도 리스크다. 금융감독원에 다르면 더본코리아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물량 60만주주 증 21만2266주만 청약되고 나머지 물량은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의 몫으로 배정됐다. 직원들에 우선 배정된 물량이 소화되지 못했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가 고평가됐거나 향후 성장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게 아니냐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쿠팡도 일보 후퇴…배민처럼 '차등수수료' 제시[이데일리]

쿠팡이츠가 '배달의민족'(배민)과 같은 차등수수료율 중심의 추가 상생안을 상생협의체에 제출한다. 일괄 5% 수수료율 인하에 배달비를 입점업체가 지불토록 했던 기존 상생안에 비해 일보 후퇴한 모습이다. 다만 구체적인 수수료율 등은 향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츠의 기존 안에 대한 입점업체들의 비판이 커지고 외부 압박이 높아지다 보니 마지막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성훈 쿠팡이츠 본부장은 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배달앱 상생협의체 10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그간 협의체에 참여하면서 소비자, 배달기사, 서비스업체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안을 도출한다는 게 정말 어렵다는 걸 느꼈다"며 "쿠팡이츠는 차등수수료를 도입, 영세 상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무료 배달도 지키는 방안으로 추가 상생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CEO에 갈린 글로벌 전략…광고업계 실적도 '희비'[디지털타임즈]

국내 광고업계 빅3의 실적이 최고경영자(CEO) 전략과 맞물리며 뚜렷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이노션의 경우 해외 인재 영입 등 글로벌 전략이 주효하며 호실적을 보였다. 제일기획은 그나마 파리올림픽 마케팅 덕에 실적 방어를 할 수 있었고, HSAD는 계열사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올 상반기 부침을 겪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오는 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이후 이노션의 3분기 추정치를 제시한 증권사 4곳의 평균 영업이익 추산치는 428억원, 누적치는 158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5.0%, 5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말 실적을 발표한 제일기획은 3분기 영업이익이 95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383억원으로 각각 2.3%, 2.9% 소폭 늘었다. HSAD는 조만간 3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작년보다 13.1%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 차이는 주력 계열사의 실적과 함께 해외 전략에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노션의 경우 미주법인 매출액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미 법인은 작년에만 메타 출신의 제이슨 스펄링 미주법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를 포함해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 등 10명의 해외 인재를 선임하며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대차그룹 사장단·임원 인사 '눈 앞'…파격 인사 나올까?[뉴시스]

현대차그룹이 사장단 인사와 연이은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대표이사·사장 인사를 발표하고, 이어 다음달에는 임원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올해에도 실적이 뛰어난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성과주의'에 따른 승진 인사가 주축이 될 조짐이다. 반대로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 우선 실적이 좋은 주력 계열사 대표들은 대부분 유임이 예상된다. 반면 일부 부품 계열사 대표는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유임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는 현대차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적이다. 지난 2021년 3월 취임한 장 사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오른팔 역할을 하며 현대차를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도 취임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단 송 사장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 점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DL이앤씨, 책임준공 미이행 '지체상금' 지급…PF 패러다임 바뀌나[블로터]

최근 DL이앤씨가 책임준공 미이행 시 채무인수 조건이 아니라 지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을 마쳤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채무인수 조건의 PF를 늘리지 않으려는 시공사와 딜의 안정성을 보강하려는 증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새로운 조건의 PF 딜이 탄생했다. 4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시행사 숲이랑코퍼레이션이 확보한 1850억원 규모의 PF에는 책임준공 미이행 시 지체상금 조건이 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숲이랑코퍼레이션은 천안 성성호수공원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공사는 DL이앤씨로 하나증권이 PF 딜을 주선해 자금을 조달했다. 지체상금은 공사가 지연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보상금을 지급하는 조건의 계약이다. 일반적으로는 시공사가 정해진 책임준공 기한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는 조건을 지키지 못할 경우 시행사의 PF 채무를 인수하는 '책임준공 미이행 시 채무인수' 확약이 보편적이다. 다만 최근 건설 업계는 안전관리, 노동법 준수 등의 이유로 공사기한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공사는 리크스 관리를 위해 채무인수 조건의 PF를 늘리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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