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DS네트웍스가 안산시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의 개발에 힘을 합친다. 경제자유구역 대상지는 한양대에리카 캠퍼스를 비롯해 인근의 89블럭 복합지구까지 포함된다.
1일 DS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안산시와 89블럭 복합지구 개발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89블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40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경제자유구역 대상지다.
89블록 복합지구의 면적은 8만2392㎡로 금융기업 및 첨단산업을 유치해 비즈니스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티 내 업무시설의 역할을 맡게 된다.
DS네트웍스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4 로보월드' 박람회에서 첨단로봇 생태계 조성 및 UAM 산업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 기관은 DS네트웍스를 포함해 안산시, 한양대, 로봇산업진흥원, 한국UAM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모두 6곳이다.
한양대에리카 캠퍼스 역시 자유경제구역에 포함되는 만큼 캠퍼스 내 캠퍼스혁신파크 개발에 DS네트웍스가 힘을 보탤 계획이다. 캠퍼스혁신파크에는 로봇·AI 집적화 캠퍼스인 라이틱(RAITIC)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틱은 국내 최대의 로봇, AI, UAM 관련 산업 집적화 시설로서 대지면적 약 2만6400㎡, 연면적 약16만3000㎡, 지하 2층, 지상 23층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 기숙사 시설 등 복합용도로 구성돼 있다.
DS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산시와 한양대, 한국UAM협회와 함께 관련기업 유치, 산학협동, 로봇직업교육센터, UAM시설 도입 등 유기적인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이틱 개발사업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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