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360' 국내 출시 外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360' 국내 출시


[딜사이트 김민기, 이호정, 신지하, 전한울, 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북5 프로 360을 28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북5 프로 360은 인텔이 9월 공개한 슬림 노트북·투인원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탑재 제품이다. 360도 회전하는 16인치, 2880×1800 화소 120Hz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본체에 내장된 스피커 4개에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됐고 우퍼를 추가해 중저음을 보강했다. 최대 47 TOPS(1초당 1조번 연산) 처리 가능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각종 AI 응용프로그램을 가속한다. 윈도11 AI 기능인 '코파일럿+'는 코어 울트라 200V 내장 NPU를 활용해 라이브 캡션, 리콜 등을 수행한다. 해당 기능은 오는 11월 무료 업데이트로 적용될 예정이다. 윈도11 내장 '휴대폰과 연결' 기능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기능을 PC 화면에서 미러링해 쓸 수 있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 종류이며 프로세서와 메모리 용량에 따라 242만6000원, 257만6000원 두 개 모델로 출시된다.


◆LG전자, 멕시코 대학생들과 의류 업사이클링 캠페인


LG전자가 멕시코에서 영 제너레이션(YG) 세대와 함께 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는 1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 멕시코'에 참가해 현지 대학인 이베로아메리카대학교와 함께 의류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디자인 위크 멕시코 전시장, 이베로대학 캠퍼스, LG전자 멕시코법인 사무실 등 멕시코시티 곳곳에 헌옷 수거 박스를 설치했다. 수거한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고, 토트백 및 인형과 같은 굿즈로 업사이클해 현지 비영리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에는 이베로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진행했다. 캠퍼스 내에 마련된 워크숍 장소에는 의류관리기의 대명사인 스타일러, 인스타뷰 무드업 냉장고,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해 학생들이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을 경험하게 했다.


◆LS엠트론, 한화에어로와 '완전 무인 트랙터' 시대 열어


LS엠트론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완전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전북 완주군 LS엠트론 전주공장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과 유지훈 트랙터연구소장, 김광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법사업센터장과 임종남 항법개발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통합 항법 시스템 기반의 완전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통합 항법 시스템은 위성 항법 시스템과 관성 항법 시스템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기술로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통합 항법 시스템을 적용한 자율작업 트랙터는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 오류 발생 시 정지하지 않고 방향과 위치를 추정해 최종 위치까지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향후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최적 성능을 위한 항법 센서 사양을 도출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트랙터 자율주행과 센서퓨전을 위한 항법 시스템 성능을 검증한다.


◆캐리어에어컨, 데이터센터 쿨링 시장서 '맞춤형 솔루션' 제시


캐리어에어컨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열관리(쿨링) 사업을 본격화한다. 캐리어에어컨은 작년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 세미나를 시작으로 쿨링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고효율 칠러(대형 냉각기) 플랜트 제품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 구성과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AI·빌딩자동화(IBS)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을 출시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캐리어에어컨의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은 각 데이터센터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데이터 센터 에너지 효율 지수(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저감 설계를 적용해 고효율 최적화 운영을 지원한다. 가장 효율적인 칠러와 펌프, 냉각탑, 프리쿨링 열교환기의 사이즈 등을 고객사에 제안한다. 시스템 제어 전략을 종합해 센터별, 건물별 맞춤형 설계를 실현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운영 부하 조건에 따라 전력과 냉각 설비를 최적화하는 모니터링 기능도 적용돼 설비 운전 상태를 사전에 예측, 유지 보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책임있는 AI 기준 제시" SKT, 'AI 행동규범' 사규에 반영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을 구체화한 'AI 행동규범'을 수립해 사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 구성원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서약에 동참했다. AI거버넌스는 인공지능(AI)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경영시스템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AI기술관리 체계 이자 추구가치다. '통신기술 기반 행동규범'은 이동통신 사업에서 축적된 고객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다양한 AI 기술 서비스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소통을 지속한다. '사람을 향한 행동규범'은 AI 기술이 모든 고객에게 편향 없이 작동하여 디지털 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교육, 건강, 고용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윤리적 가치 중심 행동규범'은 AI 기술에 비차별·비폭력 가치가 적극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한다.


◆LG유플러스, '무너'와 함께 익시(ixi) 체험 팝업스토어 연다


LG유플러스는 27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LG전자의 고객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익시X무너'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그라운드220은 LG전자가 2022년 MZ세대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은 익시를 활용해 나만의 무너 아트워크를 직접 생성해보는 '익시 프롬프트', 원하는 캐릭터의 목소리와 통화 연결음 문구를 직접 설정하는 'AI보이스링' 테스트 버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익시 프롬프트는 고객이 직접 '바다에서 서핑하는 무너를 모네 그림처럼 그려줘'와 같은 명령어를 넣어 '나만의 무너 아트워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인 화가인 클로드 모네와 빈센트 반 고흐의 화풍을 선택해 개성있는 무너 아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생성한 아트워크를 프린팅해 에코백(1만7000원), 티셔츠(2만~4만4000원) 등의 나만의 굿즈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스타트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 가동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대학 연구소 창업팀 등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shift)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기술 지원, 사업화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PoC(사업화 검증)를 위한 기회와 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 협력을 통해 우수한 미래 기술을 조기에 선점하고,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모집 분야는 'AI를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며 프로그램 지원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초기 투자인 시드·시리즈A 유치 단계이면서 석박사 기술 인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면 누구나 사업 계획서를 쉬프트 공식 사이트에 제출해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담당하고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등 펀드 운용사가 심사와 평가를 맡는다.


◆카카오 단골거리 2차사업, 전국 7개 지역서 본격 추진


카카오는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하는 '단골거리 2차 사업'을 전국 7개 지역 상권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골거리 사업은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들과 고객의 소통을 돕는다. 2차 사업 대상 지역은 ▲ 충북 청주시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 ▲ 경기 수원시 행궁동 상권 ▲ 서울시 종로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 ▲ 서울시 마포 방울내길 골목형상점가 ▲ 대구 중구 향촌동 상권 ▲ 경남 창원시 소리단길 상권 ▲ 서울시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 상권 등이다. 카카오는 단골거리 사업으로 1차 사업 지역 8곳을 포함해 올해 총 15개 지역 상권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최대 8주로 연장하고 단골 고객과의 소통을 돕기 위해 지역 상권의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목적지 랭킹 서비스 '요즘뜨는' 출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선호 기반의 실시간 핫플레이스를 안내하는 '요즘뜨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요즘뜨는'은 기존 맛집과 근거리 위주의 장소 추천 서비스에서 탈피해 전국 단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 같은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장소인 '이웃 PICK' ▲ 최근 4주 주말에 이용자들이 50㎞ 이상 이동한 목적지를 알려주는 '50㎞ 이상' ▲ 최근 7일간 방문자 수가 급증한 장소를 알려주는 '급상승' ▲ 시즌별 인기 장소를 소개하는 'N월에' 등 4가지 카테고리의 랭킹별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랭킹 장소별로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 '여러 번 방문하는 곳', '아침 시간에 많이 갔어요', '방문 수 OOO% 급상승', '어제 OO명 방문' 등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 정보가 제공된다.


◆휴넷, '포사이트 코리아 2025' 개최…사업계획 해법 찾아


휴넷이 산학연 사업계획 전문가들과 함께 내년을 전망하는 '휴넷CEO포럼 포사이트 코리아 2025' 행사를 진행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업의 CEO 및 사업계획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연도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서울대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는 내년도 사업전략 수립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패러다임으로 ▲인공지능(AI) 혁명 ▲국내외 경제 저성장 기조 고착화와 주요국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 등을 꼽았다. 이날 행사는 ▲경영 ▲경제 ▲트렌드 ▲인사 ▲AI 등 총 5개 분야에서 30개 강연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트랙을 오가며 관심사에 맞는 강연을 찾았다. ▲정부 예산안과 경제 정책 ▲국내외 통화 정책 ▲한국 소비 키워드 ▲글로벌 HR 트렌드 ▲한국 AI 산업 전망과 글로벌화 가능성 등 강연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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