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美 최대 화물 전시회 'BBA 2024' 참가
중량화물 물류 경쟁력 홍보, 신규 화주 발굴 등 마케팅 강화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북미 최대 브레이크벌크 화물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화주들을 대상으로 특수 화물 운송 역량을 알린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1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BBA)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 중량 화물을 뜻한다. 발전설비·전동차·항공기·광산 장비 등 특수 화물이 대표적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선사와 중장비, 철도, 항만 등 물류 운송과 연관된 약 360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시회 참여를 통해 신규 화주를 발굴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자동차운반선을 앞세운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 서비스를 홍보하고 화주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내륙운송 전문물류사를 비롯해 포워더들과도 파트너십을 갖춰 연계사업 기회 확보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전 세계 100여곳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상 운송된 화물을 육상 운송으로 연계해 종단 간(E2E·엔드투엔드) 물류 솔루션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당사는 기존 완성차 운송은 물론 대형 중장비 등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에도 최적화된 역량을 갖췄다"며 "차별화된 해운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톱티어' 위치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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