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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호 KT, 자회사로 5700명 재배치 外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1일 18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영섭호 KT, 자회사로 5700명 재배치 [매일경제]

KT가 지난해 8월 김영섭 대표가 취임한 이후 1년여 만에 본격적인 군살 빼기에 나섰다.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 등을 맡는 자회사 2곳을 신설해 관련 현장 인력을 대거 이동시키고, 이동을 원치 않는 구성원에 대해선 별도의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본사 인력의 최대 30%를 대상으로 하는 인력 효율화 작업이다. 시장에선 KT가 주 업종인 통신에서 탈피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AICT'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 먹거리로 거론되고 있는 AI에 대해선 조 단위 투자에 나서는 한편 상대적으로 비핵심 조직으로 분류되고 있는 인력과 관련 사업에 대해선 과감한 효율화 작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KT OSP(가칭)와 KT P&M(가칭)을 설립해 통신망 유지 보수 및 개통 등 네트워크 운용 관련 업무 조직을 이관하는 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내년 1월 1일 KT 지분율 100%로 설립될 예정이며, 해당 법인에는 총 3780명의 본사 인력이 전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출자금 610억원으로 만들어질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와 관련 시공 등을 맡을 예정이며 인력 규모는 3400여 명이다. 또 출자금 100억원의 KT P&M은 주요 지역 거점 내 전원시설 설계 및 유지 보수 업무 등을 맡게 되며 인력 규모는 약 380명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 상담 등 관련 인력 170여 명은 KT IS나 KT CS로 전환 배치 수순을 밟게 된다.


기준금리 내려도 주담대 또 올려…SC銀 우대금리 최대 0.25%P '뚝' [서울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SC제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이달 14일부터 주담대 우대금리를 0.05~0.25%포인트 축소한다. 우대금리를 축소하면 최종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기준금리가 인하하면 이에 연동되는 시장금리가 내려간 영향으로 대출금리도 내려가지만 되레 대출금리가 오른 것이다. SC제일은행 측은 "기준금리 인하와는 무관한 금리 조정"이라며 "금융 당국이 고강도 가계대출 관리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가계빚 관리를 위한 선제적 금리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주요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 7~8월 사이 20여 차례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이달 들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이 이달 4일부터 주담대(변동·혼합형) 금리를 0.2%포인트 올렸고 우리은행도 2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고 0.2%포인트 인상했다.


배민·요기요, 새 상생안 제출…막판 합의안 만들어지나 [한국경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 참여하는 배달플랫폼 업체들이 정부의 요구에 따라 입점업체들의 부담을 완화할 상생안을 새로 제출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정부는 상생협의체에서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는 14일에 이어 22일에도 회의를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입점업체 측이 배달플랫폼사가 제시한 '차등 수수료율' 시스템을 받아들일지 여부가 합의의 관건인 가운데, 입점업체 사이에서도 이해관계가 엇갈려 이견 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전날 상생협의체에 입점업체의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담은 상생안을 제출했다. 상생협의체를 주관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제6차 회의 이후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에 입점업체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안을 새로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6차 회의에서 상생안을 제출한 데 이어 수정안을 다시 냈다. 쿠팡이츠는 상생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매수가 상향에도 고려아연•영풍정밀 주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매일경제]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11일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를 전격 상향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MBK•영풍이 공개매수가를 동결한 가운데, 이번 인상 폭이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5% 내린 7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는 공개매수가 상향 발표 뒤 장중 한 때 76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2.54% 하락하기도 했다. 영풍정밀 주가도 같은 시각 2만895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7.36% 떨어졌다. 영풍정밀 주가는 공개매수가 상향 조정 발표 뒤 장중 한 때 9.44% 하락한 2만83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시장에선 최 회장 측이 전격적으로 공개매수가를 인상했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인상 폭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공개매수가를 더 높게 올렸지만, 세금이나 매수 물량 측면까지 고려하면 MBK•영풍보다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촬영금지 구역 사진촬영 감지" 유락, 15억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디지털포렌식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유락이 동문파트너즈에서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락은 촬영이 금지된 구역에서 카메라 사용 여부를 감지해 기업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기업에 해당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동문파트너즈 관계자는 "유락은 꾸준한 국내외 매출과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유락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디지털포렌식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봉석 유락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 및 마케팅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투, 인니거래소에 ELW 상장…국내 증권사 중 처음 [서울경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거래소(IDX)에 구조화워런트(SW·structured warrant) 상품 11종을 상장하고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조화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주식워런트증권(ELW)로 불린다.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제프리 헨드릭(Jeffrey Hendrik) 사업개발 담당 이사를 비롯한 IDX 주요 임원10여명과 남경훈 인도네시아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니국영은행(BMR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2000만 주와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업체 안탐(ANTM)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 5000만 주 등 11종목을 상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첫 구조화워런트 상품을 상장한 이후로 현재까지 총 60개의 구조화워런트를 발행했다. 구조화워런트는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 처음 도입됐다. 시장에 도입된 첫 파생상품으로 비교적 역사는 짧지만 향후 주식선물 및 옵션 등 다른 파생상품을 위한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발행사는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총 5개 증권사가 경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사업자로서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과 인도네시아 워런트 시장에 진출했다. 그간 한국과 베트남 시장 등에서 검증된 우수한 파생 트레이딩 시스템과 시장조성 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와이제이링크, 청약 경쟁률 961.2대 1…증거금 5.1조원 모여 [연합뉴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와이제이링크는 일반 청약 경쟁률이 961.2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총 8억5천549만1천800주의 물량이 신청됐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1천330억원이 모였다. 와이제이링크는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와이제이링크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장비 전문 기업으로, SMT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한다. SMT는 회로기판(PCB) 표면 위에 전자부품을 부착하는 공정 기술이다. 박순일 대표이사는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회사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SMT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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