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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인력 공장으로 가라…위기의 삼성전자 전방위 조직개편 나서 外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1일 08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R&D인력 공장으로 가라…위기의 삼성전자 전방위 조직개편 나서 [매일경제]

삼성전자가 현장 중심의 전방위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연구개발(R&D) 인력을 생산현장에 전면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쟁력을 상실한 발광다이오드(LED)사업은 철수한다. 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 반도체 담당인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설비기술연구소를 비롯한 R&D 인력을 개별 제조시설인 '팹(FAB)' 단위 산하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앞서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이라며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 근본적 기술경쟁력 복원 △설비 R&D 인력과 현장 라인간 협업 강화 등 조직개편과 인사혁신 △ 반도체의 DNA격인 '반도체인 신조' 개편같은 체질 개선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협업·소통 강화다. 특히 설비기술연구소를 포함한 R&D 조직을 현장라인에 상시 배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인사고과에 대한 권한 역시 본부가 아닌 현장라인에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금통위…기준금리 인하·38개월만의 피벗 가능성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1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연합뉴스 설문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통위가 최근 1%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 침체를 명분으로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p)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예상대로 인하가 단행되면, 2021년 8월 0.25%p 인상과 함께 시작된 통화 긴축 기조가 3년 2개월 만에 완화 쪽으로 돌아서는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실현된다. 전문가와 시장이 인하 가능성을 더 크게 보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경기·성장 부진이다. 금리를 낮춰 이자 부담 등을 줄여줘야 민간 소비·투자가 살아날 수 있다는 논리로, 정부와 여당이 끊임없이 한은에 인하를 압박하는 이유와 같다.


"5년간 자본잠식 위기 VC 27곳…벤처투자 시장 자금경색" [머니투데이]

최근 5년 새 국내 벤처캐피탈(VC) 27곳이 자본잠식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제41조에 따르면, 자본잠식률 50% 이상의 VC는 중기부 장관에게 자본금 증액, 이익 배당 제한 등 경영개선 요구를 받게 된다. 중기부는 이에 2020년 3곳, 2021년 4곳, 2022년 6곳, 2023년 8곳, 2024년 7월까지 6곳의 VC에게 경영개선을 요구했다.5년간 경영개선요구를 받은 VC는 총 27곳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상 스타트업 등에 일정 비율 이상 투자를 하지 않아 제재받은 '개점휴업' VC는 12곳으로 집계됐다. 자진반납, 행정취소 등으로 등록이 말소된 VC도 5년간 29곳에 달했다. 반면, 신규등록 건수는 점차 줄고 있다. 2022년 42곳에 달했던 신규등록 VC는 2023년 19곳, 올해 7월 기준 6곳으로,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K방산, 이번엔 잠수함 출격...8조 폴란드·70조 캐나다 잡는다 [조선일보]

HD현대중공업이 지난 8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의회의 안제이 그지브 국방위원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 80여 명을 초청해 자체 개발한 2300t급 수출용 잠수함을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다. 최대 8조원 규모의 폴란드 잠수함 3척 건조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경영진이 현지에 출동해 K잠수함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K2 전차, K9 자주포를 수출하고 있는 폴란드에 K잠수함까지 공급에 성공하면 K방산이 바닷속까지 영역을 본격 확장하는 데 물꼬가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국내 조선사들은 그동안 40여 척의 수상함을 수출한 실적이 있지만, 잠수함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인도네시아 3척 수출이 유일하다. HD현대뿐 아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달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2'를 실물 10분의 1 크기 모형으로 부스 정중앙에 배치했다. 장보고-III 배치2는 최신 무기 시스템과 탐지 능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농·수·신협 '적자 조합' 745개로 폭증…관리·감독 안돼 부실 눈덩이 [한국경제]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의 개별 단위조합 3곳 중 1곳이 올해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리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로 적자 늪에 빠진 단위조합이 지난 5년 사이 네 배로 증가했다. 자산이 1조원 이상인 대형 단위조합이 5년간 두 배로 늘었지만, 상호금융이 '몸집만 불린 부실 덩어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수·신협과 산림조합 등 4개 상호금융의 단위조합(2208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적자를 낸 조합은 총 745개였다. 2019년(173개)과 비교하면 네 배 이상 많다. 적자 단위조합은 저금리에 힘입어 2020년 120개에서 2022년 72개로 줄었다. 하지만 2023년 356개로 급증하더니 올해는 반년 만에 두 배로 불어났다. 적자 조합이 늘면서 상호금융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는 일제히 악화했다. 자산 대비 순이익 규모를 나타내는 총자산수익률(ROA)은 4개 상호금융 모두 5년 새 급감했다. 신협의 ROA는 2019년 0.36%였지만 올해 상반기 -0.17%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수협(0.21%→-0.42%)과 산림조합(0.47%→-0.14%), 농협(0.42%→0.29%) 모두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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