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한화그룹의 신설 중간 지주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첫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이던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떼어내 지난달 출범한 회사로, 재상장한 27일 자회사 임원 인사까지 발표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본격 알렸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이날 자회사 임원 승진 명단을 공개했다.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에서 1명씩, 총 2명이 신임 상무로 임원진에 합류한다.
산업 장비 회사인 한화정밀기계에선 한윤석 제어 공정 개발팀 팀장이 후공정 장비 개발 센터장(상무)을 맡을 예정이다. 1972년생인 한 팀장은 제어 개발팀과 신장비 개발팀에서 근무한 바 있다.
보안 솔루션 회사인 한화비전에서는 임정은 DL 개발 1팀 팀장이 인공 지능(AI) 연구소장으로 발령났다. 1976년생인 임 팀장은 알고리즘 개발팀과 AI 연구소에서 주요 경력을 쌓았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미래 비전 총괄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한화로보틱스 전략 기획 부문 총괄로서 이미 다양한 첨단 기술 활용을 주도해 온 경험이 있단 게 한화 측 설명이다.
한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이날 재상장했다. 회사는 재상장을 통해 확보한 동력으로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의 경쟁력을 끌어 올려 성장을 모색한단 목표다. 이후 내년 1월 한화비전과의 합병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다음은 신규 임원 승진 명단.
◆한화정밀기계
▲한윤석
◆한화비전
▲임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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