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허제홍 엘앤에프 의장, 10억원 규모 주식 매수 外

◆허제홍 엘앤에프 의장, 10억원 규모 주식 매수


[딜사이트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엘앤에프 허제홍 의장은 최근 엘앤에프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올 9월부터 10개월간 총 10억원 규모의 엘앤에프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다. 이번 매수 결정으로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13일 엘앤에프는 지분공시를 통해 허 의장이 10억원의 엘앤에프 주식 121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허제홍 의장의 보유 주식은 72만326주에서 72만1536주로 늘어났으며 향후 2025년도 6월까지 10개월간 누적 규모 10억원의 엘앤에프 주식을 매수한다. 엘앤에프는 이번 허 의장의 매입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며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최수안 대표가 1년간 엘앤에프 주식 매수를 한 것에 이어 경영진의 자사주 지속 매입으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증대된 이차전지 산업의 불확실성으로 급격히 조정 받은 기업가치 회복에 대한 책임경영 실행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됨을 반영한 결정이다.


◆한화솔루션, 초고압케이블용 반도전 8000톤 증설


한화솔루션은 초고압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초고압·고압(E/HV)급 반도전 컴파운드(semiconducting compound) 생산을 대폭 확대해 고속 성장하는 글로벌 전력 케이블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기자재 수요 대응을 위해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자체 생산하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30억원을 투자해 E/HV급 반도전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8000톤(MT) 증설하고 100% 자회사 한화컴파운드 여수 공장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한화솔루션의 E/HV급 반도전 생산 능력은 최대 1만톤(MT)으로 늘어난다. 반도전은 케이블의 파손을 방지하고 전기력을 차단해 방전을 막는 소재다. 설치 후 평균 25년 이상 사용하는 전력케이블의 내구도 유지를 위해 반도전 사용은 필수적이다. 특히 대륙간 전력망과 해상풍력발전소 확대 등에 쓰이는 장거리 송전용 초고압케이블의 반도전의 경우 품질이 최우선적으로 요구된다. 이번에 증설한 E/HV급 반도전 생산 시설에는 한화솔루션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하는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가 원재료로 투입되어 품질과 생산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LIG넥스원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된데 이어 '일자리창출 부문 산업포장'을 동시에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100개의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속적인 신규채용 및 사내 다양한 복지 제도 운영과 활동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뽑혔다. LIG넥스원은 수출호조와 신규 사업 확대로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대 군인 총 332명(장기복무자 173명, 단기복무자 159명)을 적극 채용하고, 최근 몇 년간 신규채용 인원 중 절반에 가까운 481명을 청년층(2020년 이후 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하여 청년 일자리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방산 기업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을 자회사로 설립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 10MW급 풍력발전기 국산화 국책과제 착수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공기업 4사 및 풍력 전문 중소기업과 '한국형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공급망 원가절감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앞서 지난 5월, 국책과제 참여 및 협력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제2차 신재생에너지R&D 신규지원대상 연구개발과제' 일환으로 진행된다. 12개 참여 기업들은 10MW급 풍력발전기 기술 개발에 협력해 내년까지 부품 국산화율을 70%로 확대하고, 2027년 이후 해상풍력 공공단지와 연계해 실증을 추진한다. 또한 국내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에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부품–풍력발전기–해상풍력 공공단지까지 국내 공급망을 연결한다는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풍력발전기 단가를 절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10MW급 풍력발전기 설계, 조립, 설치, 실증 전반을 담당하고, 부품 신뢰성 시험과 자동화 장비 개발에 참여한다. 


◆고려아연, 제2회 KZ 안전보건퀴즈대회 개최


고려아연이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안전보건퀴즈대회'를 열었다. 고려아연 직원은 물론 협력사에서도 대거 참여하며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3일 '제2회 KZ GoGoUp 안전보건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보건 관련 지식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고려아연이 그동안 추진해 온 전사적 안전실천문화 향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이달 3일 총 40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협력사 직원들도 대거 참여하여 상호 소통을 통해 안전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삼성重, ISO 37301, 37001 통합인증 사후심사 통과


삼성중공업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ISO 37301과 37001은 기업 윤리경영 체계의 글로벌 기준 부합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으로, 최초 인증 후 2년간 사후심사 를 통과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으며 3년차에는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해 9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ISO 37301과 ISO 37001 통합 인증을 획득한 삼성중공업은 엄격히 진행된 사후심사도 통과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 사내 첫 e-스포츠 대회 개최


포스코퓨처엠은 게임을 통해 직원들의 소통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사내  e-스포츠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회명은 회사명을 차용한 '퓨처스리그(Future's League)'로 명명해, 소통활성화는 물론  미래 성장을 위한 직원들의 일체감 형성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 직원들의 연령별 선호도에 따라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 FC온라인 3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포항, 광양, 세종, 구미, 서울 등 전국 각지에 근무하는 직원 214명이 63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지난 8월부터 부서별 대표들이 1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거쳐 종목별 4강 진출 총 12개 팀을 가려냈으며, 11일 포스텍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콜로세움에서 최종 경기가 펼쳐졌다. 우승과 준우승팀에는 총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날 경기는 게임전문 해설자가 중계를 맡았으며,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퓨처엠TV을 통해 사내에 생중계돼 전직원들이 흥미롭고 현장감 있는 대회 분위기를 즐겼다.


◆에쓰오일, 추석 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에쓰오일은 12일 사랑의전화 마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예숙)과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CEO 및 임직원 150여명은 6000만원 상당의 송편과 추석 선물꾸러미 500세트를 만들어, 사옥 인근 공덕동과 도화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된 저소득 가정에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임직원을 비롯해 사우디 유학생들과 인근 직장어린이집 아동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매년 추석 시즌에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HD현대, 美서 친환경 미래기술 선보인다


HD현대는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8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선사와 선급 등 글로벌 기업들을 만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이 함께하는 420제곱미터 규모의 종합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부스에는 차세대 LNG운반선, FSRU,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HD현대의 친환경 선박 모형이 함께 전시된다. 행사 기간 HD현대는 글로벌 선급 및 기업들로부터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MOU를 체결한다. 특히 가스운반선의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에 있어 진일보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 '지속가능경영과 ESG' 교과목 개설


포스코그룹은 2024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국내 주요 대학들과 함께 '지속가능경영과 ESG' 교과목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과목은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4년째 운영 중으로 2024년 2학기에는 가톨릭대·경북대·경상국립대·서강대·서울여대·숙명여대·순천대·울산대·중앙대·포스텍·한양대(가나다순) 등 11개 학교에 개설했다. 특히  교육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경북대, 경상국립대, 순천대, 울산대, 포스텍 등 5개 대학에도 개설하며 글로컬대학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올해에는  1학기 300여명, 2학기 400여명 총 700여명이 수료할 것으로 예상되어 2학기까지 포함해 누적 23개 대학, 17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게 된다. 포스코그룹은 과목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A&C, 포스코와이드, 포스코엠텍, 엔투비, 포스코IH, 포스코휴먼스 등 그룹의 각 사업회사 지속가능경영 전담조직 실무자의 멘토링과 특강, 학습자료 등을 제공한다. 


◆두산, 전북 김제 하이엔드 FCCL 공장 준공


㈜두산은 12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내 8만2211㎡(2만4860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3000㎡(3930평) 규모의 하이엔드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연성동박적층판) 공장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FCCL은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동박적층판으로 AI, 5G, 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최근 스마트 기기는 폴더블, 롤러블, 웨어러블 등 접거나 굴곡이 있는 형태로 다양화되고, 소형화, 경량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FCCL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FCCL은 제조 공법에 따라 크게 라미네이션(Lamination)과 캐스팅(Casting) 타입으로 나뉜다. 라미네이션 타입은 동박과 폴리이미드(PI)필름에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며, 접착력과 내열성이 높다. 이번에 준공한 김제공장에서 제조하는 캐스팅 타입 FCCL은 동박 위에 PI 레진을 코팅하고 건조하는 과정을 각각 수차례 거치면서 만들어진다. 라미네이션 타입에서 PI필름 역할을 하는 PI 레진을 직접 개발해야 해 제조공정 기술 난이도가 높지만, 전파 손실이 적고 굴곡도가 높은 하이엔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그룹 해양∙에너지 3사, 美 휴스턴 '가스텍 2024' 참가


한화그룹의 해양∙에너지 주력사인 한화오션과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은 공동으로 '가스텍 2024(Gastech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스텍은 가스와 에너지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전시회로 올해는 미국 휴스턴에서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암모니아 가스터빈 추진 LNG운반선 모형을 공개한다. 이 선박에 탑재될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한화파워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이 가스터빈은 엔진 착화를 위한 파일럿 오일(pilot oil)도 사용하지 않아 완전 무탄소를 실현한다. 이 추진체계와 선박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김동관 부회장이 직접 제안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으로 한화그룹은 이를 2028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KCCx장기하, 컬러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다


글로벌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공식 유튜브 채널 'KCC TV'를 통해 새로운 페인트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KCC가 올해부터 펼치고 있는 '컬러의 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특한 감성과 매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장기하가 모델로 합류했다. 힙(Hip)하게 춤추며 시청자들에게 랩(Rap)하듯 던지는 장기하의 멘트 "자, 내가 놀라운 이야기 하나 들려 줄게"로 시작되는 이번 광고는 KCC와 장기하의 만남이 주는 묘한 기대감으로 출발한다.  절제된 카피와 특유의 스타일로 노래하듯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장기하의 힘은, 그가 이미 오래전 발표했던 곡 <뭘 그렇게 놀래?>와 맞물려 더욱 강력하게 다가온다. 컬러의 힘으로 변화되는 섬과 지역사회의 모습을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시청자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내가 했어'라는 뜬금없는 내레이션을 던지는가 하면, '내가 한다면 하는 사람인거 몰라?' 와 같은 노래 가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한 곡의 노래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에코프로, 추석 맞이 배식 봉사 진행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업장이 위치한 오창 및 포항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청주시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가위 온정 나눔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가정을 위한 특식 곰탕을 배식하고 포장했다. 또 비누와 칫솔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도 전달했다. 포항캠퍼스에서도 지난주 추석 명절을 맞아 포항시 흥해읍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포항지역 노인복지시설 13곳에 비누, 로션 등으로 구성된 화장품 세트를 기부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추석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후원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포항지역에서만 1억2000만 원의 후원금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동채 전 회장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는 물론, 지역과 온정을 나누는 일에 에코프로 가족사 전 임직원들이 동참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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